회사생활

틈만 나면 내 모니터 훔쳐보는 장원영.

09월 29일 | 조회수 238
이
이래저래올래

야근하다 장원영 씨가 드디어 퇴근해서 넋두리 겸 씁니다. 뒤통수가 하도 따가워서 뒤돌아보면 백발백중 장원영 씨가 제 노트북 화면을 뚫어져라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성별, 나이 전부 가상이고 이 팀원이 잘나서 편의상 (장원영)이라고 부를게요. 장원영 씨와 저는 둘 다 경력직이고, 입사는 제가 몇 개월 더 빠릅니다. 장원영 씨가 제 화면을 훔쳐본다고 느낀 지는 두 달 정도 됐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해도, 장원영 씨 자리가 하필 제 자리 바로 뒷라인이라 지금 무슨 자료 만지는지, 어떻게 짜는지 훔쳐보나 싶어서 너무 거슬립니다. 저보다 잘난 장원영 씨가 은근히 라이벌 의식 느껴서 견제하는 걸까요? 그렇지만... 따져보면 각자 롤이 다릅니다. 참다 못해 노트북은 보안필름을 붙였는데, 모든 각도가 커버되는 건 아니다 보니 보입니다. 야근할 때 장원영 씨 자리를 시범 삼아 가서 앉아봤는데, 제 화면이 마음 먹고 보려면 보이는 걸 확인했습니다. 모니터는 보안필름도 없어서 화면 최대한 틀어놓고 쓰고 있습니다. 여간 불편한 게 아니고, 신경 쓰여서 일에 집중이 안 됩니다... 심지어 회의실 가서도 시선이 제 노트북으로 따라와요. 대놓고 "보지 마세요." 하면 저만 괜히 과민한 사람이 될까 봐 참는 중인데 이게 쌓이니 스트레스가 크네요. 제가 예민한 사람 된다 치고, 발뺌할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이지만, "제 모니터 좀 그만 보세요." 라고 따로 불러서 말해도 될까요? 이경우, 대처법을 알고 싶습니다.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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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쌍 따봉
    Martius
    억대연봉
    방금
    과민한 게 아니라 당연히 불편한 일입니다. 보안필름도 각도 한계가 있으니 외장 모니터에도 사생활 보호필름을 붙이시고, 자리 배치를 조정할 수 있는지 팀장님께 가볍게 상의해 보세요. 그래도 계속되면 사적인 자리에서 '화면이 보여서 신경 쓰인다'고 한 번만 분명히 말씀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은 '몰랐다'며 멈추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부터 날짜와 상황을 메모해 두세요.
    과민한 게 아니라 당연히 불편한 일입니다. 보안필름도 각도 한계가 있으니 외장 모니터에도 사생활 보호필름을 붙이시고, 자리 배치를 조정할 수 있는지 팀장님께 가볍게 상의해 보세요. 그래도 계속되면 사적인 자리에서 '화면이 보여서 신경 쓰인다'고 한 번만 분명히 말씀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은 '몰랐다'며 멈추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부터 날짜와 상황을 메모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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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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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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