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6년차, 성장할 기회일까요 번아웃의 시작일까요?

09월 28일 | 조회수 11
아
아구찜넘버투

안녕하세요. 6년차 마케터입니다. 어느새 주니어도 시니어도 아닌 연차의 제가 낯선 한편으로, 이전까지만해도 이 분야에서 제 연차치고는 다양하게 많은 걸 해왔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바이럴부터 온오프라인 캠페인, SNS마케팅 등 정말 다양한 분야 대부분을 실무진으로써 A~Z까지 경험해봤고 저 또한 그런 업무들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서 1년 가량 반복 업무만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익숙한 업무가 반복되다 보니, 근본적으로 내 직업은 뭘까 하는 고민이 깊어지더군요. 때마침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볼 수 있는 신규 건이 들어와 해당 tft로 업무 분배를 받았고, 잠깐 설레기도 했습니다. 업무를 하고 있는 지금도 재미있다란 감정을 느끼는 건 분명합니다. 다만 그것과 별개로 힘이 듭니다. 난생 처음 맡아보는 PM 자리가 부담스럽지만 잘하고 싶고, 함께 업무하는 팀장님은 별 피드백이 항상 없으셔서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 업무 중 가장 바쁜 일이 그대로인 상태로 신규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하필 모든 건들이 현재 바쁜 시기라 8월 말부터 지금까지 새벽 퇴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신없는 날의 연속이다보니, 원래같으면 신경썼을 일들도 놓치기 일쑤고 다시 봤을 때 아쉬운 문서들 투성이에요. 재미있다 느껴지는 업무랑 별개로 현재 업무량이 버거워 그냥 퇴사 생각이 절로 납니다. 주변 사람들도 업무 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퇴사를 절로 권하는 상황이나... 한켠으로는 지금 내 업무량이 결국 날 성장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성장통이라 생각하면 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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