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공감하시겠지만 회사에서 동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첫 직장에서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업무도 많았고,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있었습니다. 매일 야근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회사에 가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누구에게 힘들다고 말하기도 싫었습니다. 괜히 유난 떠는 것 같기도 했고, 다들 힘들게 일하는데 나만 못 버티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같은 동기 한 명이 제 상태를 눈치챘습니다. 어느 날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그러더라고요. “너 요즘 진짜 안 좋아 보여.” “괜찮아.” “안 괜찮아 보이는데?” 저는 그냥 웃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퇴근하려는데 동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휴가 낼 수 있어?” “갑자기 왜?” “그냥. 나도 낼 거야.” “어디 가려고?” 그러자 한마디 하더라고요. "드라이브 가자.” 결국 둘 다 금요일에 휴가를 냈습니다. 아침 일찍 만나서 차를 타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이 좋은 곳 있으면 내려서 구경하고, 맛있는 거 있으면 먹고, 카페 보이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때 찍은 사진을 보면 그날의 풍경보다 차 안에서 별것도 아닌 이야기로 깔깔 웃었던 게 먼저 생각납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좋은 동기를 만난다는 건 참 큰 복인 것 같습니다. 힘들 때 해결책을 알려주는 친구도 좋지만, 가끔은 그냥 다 잊고 하루 놀러 가자 라고 말해주는 친구가 더 고마울 때가 있으니까요. 저에게는 그 하루가 그때 정말 큰 위로였습니다.
[이벤트] 훈훈썰💝
나를 위해 연차를 써주는 동기가 있다??
09월 27일 | 조회수 102
파
파인애플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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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artius
억대연봉
23시간 전
해결책 말고 금요일 휴가를 같이 낸 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힘들다고 말하면 조언이 돌아오는 회사에서, 목적지도 없이 하루를 빼준 동기는 흔하지 않아요. 그때 사진보다 차 안 웃음이 남는다는 말이 더 오래 갑니다.
해결책 말고 금요일 휴가를 같이 낸 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힘들다고 말하면 조언이 돌아오는 회사에서, 목적지도 없이 하루를 빼준 동기는 흔하지 않아요. 그때 사진보다 차 안 웃음이 남는다는 말이 더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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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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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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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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