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글 남겼던 중1 청소년기자 이동규입니다!
저번 글에서 많은 분들께서 제 기사와 고민에 대해 피드백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앞으로 더 좋은 기사 쓰려 노력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금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는 청소년의 관점에서 기사를 쓰는 언론사인데, 아직 작아서 그런지 청소년이 기사를 쓸 때 있는 기사에 대한 오류나, 피드백을 제공하지 않고, 주제나 기획을 제공하지 않아 제가 어떻게, 무엇을 써야할 지 모를 지경입니다.
그래서 다른 쪽에서도 기사를 써보려 하는데, 혹시 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하거나 꼭 단체 모집이 아니더라도 저와 같이 기사를 쓰고 싶은 청소년 기자도 수용할 수 있는 언론사가 있을까요? 기사는 원고료 받지 않아도 되고 청소년 관점 칼럼도 작성가능합니다. 스트레이트는 하루에 두세개, 칼럼은 일주일에 하나 정도 됩니다.
혹시 이러한 언론사가 있거나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언론사가 있을까요?
항상 리멤버 분들 덕분에 기사 더 잘 쓸 수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청소년기자로서 활동 영역
2020.10.12 | 조회수 836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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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얘기 하나 해줄까?
난 현직 방송기자인데 중고등학교때 무슨 청소년기자 어쩌고 이런거 하나도 안해봤어.
그 흔한 방송부 활동도 전혀 안해봤고.
대신에 토익 점수는 좀 나와. 그리고 언론학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다녔지. 그래서 원하던 방송기자가 된 거야.
청소년 어쩌고 이딴거 전혀 필요없다는 거야.
더 잔인한 얘기 하나 해줄까?
기자생활 하면서 피드백 받으면 그게 더 문제야. 누가 친절하게 피드백 준다디? 쌍욕만 들으면 다행이지. 보통은 경위서나 시말서 제출 요구가 피드백이야. 언론은 학교나 학원이 아니야. 정신차려!
어린 친구가 어깨에 벌써 그렇게 힘이 들어가 있으면 어떡하나.
내가 이기자님 이렇게 안 부르고 반말로 댓글 다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내 업계 후배가 될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야. 이 바닥 위계질서 있다는 얘긴 들어서 알테고. 일단 열심히 공부해. 눈 돌려봤자 별로 소용 없으니깐.
아카시아
BEST어떤 점에서 이 글을 쓴 학생이 '힘이 들어가 있다'라고 판단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이전 글의 여러 조언이 도움이 됐다', '청소년이 어떻게 기자로서 활동할수 있느냐'라고 묻는 글에, 미래 후배가 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말까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답변이 훨씬 어깨 힘이 들어가있는 태도라고 느낍니다만.
피드백을 받으면 문제라고요? 선후배라는 위계질서는 가르쳐줄거는 가르쳐주고 배울건 배우는 관계에서 나옵니다. 성에 안찬다는 이유로 갈궈대는 폐쇄적 조직문화와 그럴 수밖에 없는 바쁜 업무 환경이 문제인 거지요.
이 학생은 꿈이 기자인 관계로 언론사에서 청소년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그걸 물어보는 것 뿐입니다. 거기다 대고 공부나 열심히 해라, 존재감 없는 친구들이 뭐가뭐가 됐다더라... 그게 엘리트주의고 어깨에 힘이 가득 들어가 있는 태도입니다.
왜 열정넘치고, 학벌좋고 공부잘하고, 창의력 넘쳤던 저연차 기자들이 몇년만 지나면 고만고만한 기자가 되고, 숱하게 이 업을 떠날까요? 청소년기부터 가져왔던 기자와 언론인이라는 꿈을, 왜 기성매체에 들어가자마자 내던지고 나오는 걸까요?
당연시 되는 수직적 조직문화, 기자라는 업무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채 언론고시만 통과해서 입사후 느끼는 꿈과 현실과의 괴리감. 전 쓰신 댓글에서 이 두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수정됨)
2020.10.1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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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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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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