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의 어느 휴일, 아직도 그날을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아내와 수원 스타필드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짙은 향수 냄새에 아내가 갑자기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과 호흡곤란을 일으켰습니다. 휴일이라 문을 연 병원이 없어 눈앞이 캄캄했던 순간, 떨리는 손으로 119를 눌렀습니다. 상황실 대원분은 차분하게 응급처치 요령을 안내해 주셨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구급대원분들이 기적처럼 나타나 주셨습니다. 수원의료원 응급실로 신속히 이동해 긴급 치료를 받은 뒤 아내의 호흡이 점차 안정되는 것을 보며 그제야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점심도 거른 채 땀 흘려주신 대원분들이 너무 감사해 지갑 속 5만 원을 꺼내 쥐여드렸지만, "저희의 당연한 일입니다.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며 한사코 거절하시더군요. 멀어져 가는 구급차의 뒷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낸 세금이 단 1원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나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전국의 모든 119 구급대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고 존경합니다.
[이벤트] 훈훈썰💝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119구급대원!
09월 26일 | 조회수 42
드
드레곤007
댓글 0개
공감순
최신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