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와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훈훈한 글과 어울릴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약 2년 전, 이직한 회사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내던 중 퇴근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으며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그 이후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 회의처럼 쉽게 자리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두려워졌고 결국 출근하는 것조차 힘들어져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공원 산책과 운동을 시작하고,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가고 싶은 곳을 조금씩 다녀보기 시작했습니다. 목적지까지 못 가더라도 '중간까지만 가보자'는 마음으로 계속 도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비슷한 경험을 한 분의 글에서 '내가 정말 쓰러지면 누군가가 도와주겠지'라는 말을 보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몸의 반응이 나타나더라도 피하지 않고 조금씩 부딪혀보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책도 읽고 그날의 생각을 기록하며 계속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한 달, 1년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몸의 반응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이 증상에 마음에서부터 나온 병이라 생각이 들어 '마음이'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2년 전 '마음이'가 저를 찾아온 건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제 자신도 조금 챙겨달라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저 자신에게 조금 더 큰 도전을 해보고 싶어 혼자 일본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사람 많은 대중교통을 타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제가 혼자 비행기를 타고 낯선 곳을 여행하고 무사히 돌아오니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지금은 다시 회사도 다니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예전의 느낌이 찾아와도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고 흘려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는 제가 스스로를 잘 챙기고 있다는 걸 알고 '마음이'도 떠난 것 같습니다. ㅎㅎ 저와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벤트] 훈훈썰💝
2년간 자신과의 싸움으로 공황장애 극복했습니다.
09월 25일 | 조회수 194
당
당당하게살자
댓글 1개
공감순
최신순
바
바흐흐흑
11시간 전
2년간 고생 많으셨어요.. 마음이가 떠난 자리.. 앞으로 힘차게 사시길..!
2년간 고생 많으셨어요.. 마음이가 떠난 자리.. 앞으로 힘차게 사시길..!
답글 쓰기
3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