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꽤 친하게 지내던 동료가 있는데, 최근에 우연히 그분이 회사 대표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전까지는 정말 전혀 모르고 있었고, 그냥 같은 직원이라고 생각해서 회사 얘기나 업무하면서 힘든 점, 상사에 대한 이야기 같은 것도 편하게 나눴습니다. 퇴근 후에도 종종 같이 밥이나 술을 먹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고요.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 나니까 갑자기 제가 했던 말들이 하나둘씩 생각나면서 조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네요ㅋㅋ 그 동료가 일부러 숨겼다거나 신분을 이용해서 행동했던 적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평소에는 정말 평범한 직원처럼 생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처럼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 게 맞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회사 대표 자녀라는 걸 알고 난 이상 예전처럼 회사 이야기를 편하게 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괜히 제가 갑자기 거리를 두거나 조심하면 상대방도 눈치챌 것 같고, 그렇다고 완전히 예전처럼 행동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1. 그냥 지금까지처럼 똑같이 지낸다 2. 친하게 지내되 회사 내부 이야기나 불만 같은 건 조금 조심한다 3. 어느 정도 거리를 둔다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어떻게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회사생활
친하게 지내던 동료가 회사 대표 자녀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09월 23일 | 조회수 1,144
미
미련곰탱이잉
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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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화방옥하
09월 23일
대표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잘 보이려고 행동하는 것도, 괜히 피하는 것도 결국 상대를 ‘한 사람의 동료’가 아니라 ‘대표의 자녀’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그동안 1년 넘게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 사람에 대한 태도까지 갑자기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사 내부 이야기나 특정 임직원에 대한 평가·불만처럼 서로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는 이야기는 조금 더 신중히 하면 되겠지요.
관계는 그대로, 정보의 경계만 조금 더 분명하게.
저는 그 정도가 가장 자연스럽고 성숙한 대응이라고 봅니다.
대표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잘 보이려고 행동하는 것도, 괜히 피하는 것도 결국 상대를 ‘한 사람의 동료’가 아니라 ‘대표의 자녀’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그동안 1년 넘게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 사람에 대한 태도까지 갑자기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사 내부 이야기나 특정 임직원에 대한 평가·불만처럼 서로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는 이야기는 조금 더 신중히 하면 되겠지요.
관계는 그대로, 정보의 경계만 조금 더 분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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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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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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