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없었는데 날 만나고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던 남편. 우리 얼른 결혼해서 딸 하나만 낳고 행복하게 살자는 말에도 좋다 좋다 하더니 정작 결혼하고 나서는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는 거. 게다가 우리 사는 지역이 멀었는데 결혼 후 제가 있는 지역으로 오기로 해서 제가 있는 지역에 신혼집도 꾸렸는데 남편이 자꾸 안와요. 남편이 약사였어서 충분히 옮길 수 있을텐데도 자꾸 약국 정리가 늦어진다고... 결국 그 좋다는 신혼에 주말부부로 살았는데 한 세 달 지나니까 주말에도 격주로 오더니 나중에 하는 말이 사실은 자기는 아기 갖고 싶은 마음이 없다, 책임 질 자신이 없다, 네가 좋아서 너랑 결혼하고 싶어서 아기 생각을 해보려고 하는데 역시 어렵다. 근데 네가 자꾸 아기 얘기를 하니까 부담스럽다... 뭐 이래서 충격받고 제정신 아닌 채로 살다가 어느날 남편 사는 지역에 미리 말 안 하고 찾아갔는데 남편이 거기서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 걸 알게 됐어요. 미혼인 척 했는지 뭔지 어쨌든 다른 여자랑 살고 있었더군요. 어이없죠?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짧게 적었지만 정말 지난한 과정이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살이 10키로 가까이 빠졌었어요. 저 밑에 비혼주의라는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글 읽고 제 과거 얘기를 써봤습니다. 비혼이라고 말하는 남자 믿지 마세요. 구린 구석이 있으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은 제 과거 다 품어주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답니다. 40 넘어서 선물처럼 아기도 생겼구요. 그 글쓴이분도 부디 얼른 헤어지시고 좋은 사람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본인을 아껴주는 사람 분명 있을테니까요.
결혼생활
남편이 다른 여자랑 살고 있었더군요.
09월 23일 | 조회수 1,067
8
8번출구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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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힐링이필요해
1시간 전
와 미친 ㅆㄹㄱ 전남편이었네요.
항상 행복하시길
와 미친 ㅆㄹㄱ 전남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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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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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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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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