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토사구팽

09월 21일 | 조회수 78
왕실근위대장

직장생활 11년차인 30대 후반 입니다. 현직회사에서 이직하고 4년 정도 재직 중인데, 특별한 사유 없이 저를 좌천시켜 이직을 고심 중에 있습니다. 현직 초중반에는 다른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도 나름 열심히 솔선수범하며 열심히 직장생활해서 팀장까지 2년 정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 돌연 6개월 전 팀장에서 신설팀 팀원으로 발령 내버리더니 두달 전에는 아예 현장 스탭으로 발령을 내버렸습니다. 팀장이었던 시절 면직 당하면서 회사에 이의제기를 해보았으나, 뚜렷한 근거 없이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좀 부족한 것 같다는 이해 불가한 사유를 이야기 하더군요. 나름 같은 사업부 3개 팀 중에 실적도 제일 좋았고, 신규 사업도 타팀 대비 잘 늘려가며 팀 운영이 잘 되던 상황 이었습니다. 그래서 도무지 회사의 결정을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직을 결심한 상태입니다. 현직 회사가 신생 회사라 다소 젊은 분위기와 현직자 평균 연령이 30대 초중반으로 형성 되어 있어서 좀 과하게 케쥬얼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는데, 일부 젊은 사원들의 개인 존중을 표방한 개인 이득 편중 성향이 강해 본인 담당했던 팀은 위계와 업무 룰을 좀 확실하게 가져간 편입니다. 굳이 회사에서 면직에 대한 사유로 꼽은 커뮤니케이션 역량 부족이 팀 조직을 이끌어 가는데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나름 원칙과 위계를 만든 것인데 그것을 명분으로 저에게 면직처분을 한건지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되려 제가 일하면 집중한 나머지 사내 파벌? 정치? 에 밀려 이런 상황이 된 것이라면 그쪽이 훨씬 이해가 빠를 것 같네요. 위 상황으로 현재 이직 준비하던 와중에 동종업계 아는 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습니다. 회사 규모는 작지만 40년 정도된 회사인데, 중요한건 처우가 현직 회사보다 조금 낮다는 겁니다(7초 > 6중). 30대 후반이라 이번에 이직하면 그 이후 이직이 더 어려울 것 같아 조심스럽긴 한데, 저를 좋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오퍼주신 회사에 임원으로 몇분 계셔서 이직을 해야할지 아니면 처우 높은 회사 이직 또는 불발시 복직까지 고려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고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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