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퇴사 할까요?버틸까요?

09월 18일 | 조회수 126
에고오힘들다

글이 조금 길어요. 읽기 편하시도록 최대한 정리해보았는데, 그래도 내용이 많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읽어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리며,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셨거나 직장생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입사한 지 6개월 된 대리입니다. 다니면서 점점 이 팀 문화와 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팀원 한 명이 저를 싫어해서 까칠하게 대하는데, 본부장님과 부장님도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구성원은 6년 차 여자 대리 / 저(입사 6개월 4년차) / 남자(최근 대리달음)/ 부장 / 본부장입니다. 인원이 적은 팀인데, 곧 부장님도 퇴사하십니다. 1. 부장님이 6개월 동안 본인 업무를 제게 몰아줬습니다. 휴가 대직뿐 아니라 미팅, 외근, 자리 비움, 병원 등 본인이 자리를 비울 때마다 주로 저에게 업무를 맡겼습니다. 반면 다른 두 사람에게는 거의 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최근 제 업무량이 많아서 "다른 분들에게도 나눠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오히려 부장님이 본인이 휴가인데도 직접 업무를 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 부분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업무가 많아 여유가 없어도 본인 일 저에게 미루는데 부장님마저 6년 차 여자 대리와 4년 차 남자 대리의 눈치를 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2. 6년 차 여자 대리와는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6년 차 여자 대리와는 지금까지 두 번 정도 크게 부딪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6년차 대리 휴가 대직 업무를 맡게 됐는데 금액이 큰 캠페인이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어서 퇴근 전에 인수인계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약속이 있어서 저녁에 작성하겠다고 했고, 저는 "다음부터는 업무시간 중에 작성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채팅방에서 갑자기 강하게 반응했고, 그때 이후 제가 업무적인 것을 물어볼 때마다 짜증을 내거나 무시하고, 하대하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 회사의 업무를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질문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혼나면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고, 제대로 답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본부장님이 저를 따로 불러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본부장님도 그 대리가 원래 까칠한 편이긴 한데 저에게는 유독 그런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관계를 개선해보려고 주스도 타주고 최대한 맞춰주려고 했는데, 이제는 굳이 제가 계속 노력해야 하나 싶습니다. 3. 최근 부장님 퇴사로 업무를 셋이 나누는 과정에서 또 갈등이 생겼습니다.(2번째 부딪힘) 부장님이 퇴사하시면서 업무를 어떻게 나눌지 부장님과 본부장님도 정하기 어렵다고 해서 셋이서 이야기해서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6년 차 대리가 저에게 "가장 불만이 많아 보이니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불만있다고 비꼬는 것부터 기분이 나빴지만 저는 최근 업무가 늘어난 상황이라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일부를 분담해줬으면 좋겠다"고 최대한 양해를 구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 말을 중간에 끊으면서 "바쁘다는 이야기는 계속 들었으니 결론만 말하라"는 식으로 공격적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는 바쁘다고 계속 이야기한 적 없고 처음 이었고 그 6년차 대리가 시종일관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적으로 싸가지 없게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맡겠다고 한 업무를 이야기했는데, 갑자기 저에게 본인들이 2개를 맡고 나머지는 제가 다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제 업무가 이미 많은 상황이라 싫다고 했고, 그 과정에서 6년 차 대리는 계속 저를 몰아붙였습니다. 남자 대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저는 가장 큰 업무 1개(일단중지된 업무) + 작은 업무 2개, 6년 차 대리는 중간 업무 2개, 남자 대리는 중간 업무 2개 정도로 골고루 나눠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계속 공격적으로 말하길래 저도 "말투를 좀 좋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톤을 바꾸면서 "이렇게 좋게 말하면 뭐가 해결되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결국 감정이 올라와서 "네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나도 소리가 높아지고 감정적으로 상하니까 싸움이 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저와 본인이 "안 맞는 것 같다"고 대놓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 사람과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굳이 앞에서 "안 맞는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4. 저도 이제는 이 두 사람에게 맞춰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예전에 6년 차 대리의 업무를 대직하면서 야근까지 했고, 업무 내용을 정리해서 밤 10시에 인수인계 메일까지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은 저와 부장님만 출근했고, 저는 막내라 간식을 사러 가는 것도 같이 갔습니다. 5분 정도 걸렸고, 업무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그 대리는 제가 간식을 사러 간 것과 본인에게 업무 관련 전화를 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심지어 비아냥거리며 신나서 사러가지않았냐며 본인 출근안해도 다 듣는다 이러더라구요? 저는 업무도 다 처리했고 야근까지 했는데 그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본인이 인수인계 제대로 안해서 전화한건데 전화해라해서 했더니 한 걸로 뭐라하더라구요? 그 이후 저 역시 이 사람에 대한 감정이 많이 좋지 않아졌습니다. 5. 앞으로는 이 셋만 남습니다. 부장님이 퇴사하면 결국 저와 6년 차 여자 대리, 4년 차 남자 대리 셋이서 일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물어볼 사람도 없고, 대화할 사람도 없습니다. 6년 차 대리와 남자 대리는 서로 연인이라 휴가도 같이 쓰고, 출퇴근이나 점심도 둘이 함께합니다. 이 둘은 또 회사에서 휴가를 사용하고 오전 11시나 오후 2시쯤 출근하는 경우도 매주 2~3일 정도 있는데, 본인들이 늦게 와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니 그 자체를 제가 뭐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 사람이 휴가를 가면 서로에게는 가벼운 업무만 주거나 업무를 주지 않고, 결국 저에게 업무가 넘어오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냥 저 혼자 회사 다닌다고 생각하고 일해야 하나 싶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이야기하면 다들 "이런 환경에서는 오래 못 버틴다. 퇴사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일 고민되는 건 근속연수입니다. 이전 직장들도 계약직은 계약만료, 다른 회사는 사업 종료 등의 이유로 근속이 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기업 면접에서도 짧은 근속연수와 퇴사 사유 때문에 계속 탈락하는 것 같습니다. 서류까지는 가는데 면접에서 계속 걸립니다. 이번에는 그래서 최소 2~3년은 다녀서 근속연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입사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 고민입니다. 1. 앞으로 이 두 사람에게 업무 요청이나 질문을 해야 할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최대한 업무적으로만 지내고 싶은데, 실제로 모르는 업무를 물어봐야 할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업무적으로 물어도 까칠하게 대하며 갑질하거든요 2. 이 상황에서 퇴사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2~3년은 어떻게든 버티는 게 맞을까요? 짧은 근속연수 때문에 이직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번에는 오래 다녀야 하나 싶기도 하고, 반대로 지금 팀 구조에서 2~3년을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저는 이 곳에 적응이 안되서 제가 이상한건지 헷갈립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퇴근 전까지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직접 설명도 해줬는데, 현재 회사는 대부분 글로만 전달하고 상세한 설명도 부족합니다. 추가로 요청해도 충분히 작성되지 않아 결국 제가 직접 업무를 파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직자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넘기거나, 휴가 중인 담당자에게 업무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 오전부터 저녁, 심지어 밤 9시까지 업무 연락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휴가를 갈 때마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휴가를 쓰고 집에서 제 일을 재택으로 업무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들의 업무를 받지 않고요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9
공감순
최신순
    y
    쌍 따봉
    yukuehan
    억대연봉
    방금
    본부장은 븅신인가요... 팀장이 없고 본부장이 븅신같으니.. 한번더 이직합시다... 본부장이 븅신같으니 저런 대리들이 지랄을 하는거 같은데... 이직할때 폭탄...지뢰 몆개 심어놓구...
    본부장은 븅신인가요... 팀장이 없고 본부장이 븅신같으니.. 한번더 이직합시다... 본부장이 븅신같으니 저런 대리들이 지랄을 하는거 같은데... 이직할때 폭탄...지뢰 몆개 심어놓구...
    답글 쓰기
    0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