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존경했던 상사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 줄은...

09월 15일 | 조회수 50,461
백
쌍 따봉
백설기두부

직장생활 9년차. 제가 일한 기간에 두 배 넘게 일하고 20년 넘게 다닌 회사, 명퇴금에 위로금까지 싹 다 챙겨 나가셔서 회사 욕하는 분을 보면 솔직하게 드는 생각? 단 하나예요 "아~ 이 분, 밖에서 불러주는 곳이 없어서 20년 넘게 여기서 버티신 거구나!" 요즘 평생 직장이란 개념 사라진지 오래됐잖아요 진짜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은 회사가 노답이다 싶으면 욕할 시간에 이력서 업데이트하고 진작에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20년 넘게 한 회사에서 버티신 것도 대단하시고, '여기'도 제가 다니는 회사라 저는 지금도 좋아요 그런데 20년 넘게 잘 다니신 분이 퇴직 후 욕하면서 다니는 건 쫌? 회사가 그렇게 싫고, 그렇게 문제가 많았으면 왜 20년 넘게 다니신 걸까요? 그렇게 욕하고 다니면 본인의 20년은 뭐가 되나요? 너무 안타깝네요 동시에 20년을 넘도록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 바꾸지 않거나 그냥 다녔다는 건, 결국 본인도 그 회사가 어느 정도 잘 맞았다는 증거 아닌가요? 게다가 본인도 월급 받아서 가족 건사하고 살아왔으면서, 이제 와서 자기가 대단한 피해자라도 된 것처럼 밖에서 회사 깎아내리는 걸 보니까 기분이 너무 지저분해지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진작에 떠났어야죠. 안 떠나고 절밥에 간식에 잠자리에 노잣돈까지 야무지게 다 챙겼으면, 그냥 조용히 자기 넥스트 스텝 밟아야 예의지... 그게 온몸 바쳐 일한 자신의 20년에도 예의 아닌가요? 욕해봤자 본인 얼굴에 침 뱉는 거잖아요. 대체 왜 욕하고 다니는 걸까요? 한때 상사로 믿고 우러러 봤던 분의 치사하고 생각지도 못한 면들을 계속 보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밥 먹고 나니 속이 메스껍네요

댓글 14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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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
    쌍 따봉
    치즈쭈우욱
    09월 15일
    없는 데서는 나랏님도 욕하는 법인데 회사 욕이야. 그분의 사연이 있겠지요. 사람마다 각자 사정과 생각이란 것이 있으니까요?
    없는 데서는 나랏님도 욕하는 법인데 회사 욕이야. 그분의 사연이 있겠지요. 사람마다 각자 사정과 생각이란 것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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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내사랑컴
    09월 16일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일 잘하셨음 됐죠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표현도 다른거고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일 잘하셨음 됐죠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표현도 다른거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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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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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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