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에 공지사항 같은 거 붙는 알림판에 갑자기 '난곡동 할매께'라는 편지가 큼지막하게 붙여져 있었는데 그 사연인 즉슨, 1978년 10월, 정읍에서 영등포까지 어린 아들과 함께 기차를 타려고 했으나 돈이 부족해 어린 아들의 승차권을 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때 역장은 아들의 승차권 금액을 받지 않았고 그로부터 48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80대가 된 할머니가 마음의 빚을 갚고자 영등포역에 직접 현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역무원들은 정중하게 거절했으나 할머니 뜻을 꺾지 못했고, 알림판에 이러한 편지를 붙였다고 하네요...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할머니의 편지도 감동적인데, 직원들이 쓴 편지도 감동적이라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다들 따뜻한 이야기로 기분 좋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가져와봤습니다.
자유주제
영등포역에 이런 게 붙었네요...
09월 14일 | 조회수 1,939
밈
밈밈무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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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다르
10시간 전
세월이 지나도 잊지 않은 마음뿐 아니라 마음의 이자를 더해 큰돈을 건넨 할머니와, 주고받은 편지 2장 모두 참 따뜻하고 기품이 있네요. 이렇게 세상이 돌아가는 거겠죠.
세월이 지나도 잊지 않은 마음뿐 아니라 마음의 이자를 더해 큰돈을 건넨 할머니와, 주고받은 편지 2장 모두 참 따뜻하고 기품이 있네요. 이렇게 세상이 돌아가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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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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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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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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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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