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론

전세 재계약 특약 때문에 집주인이랑 틀어졌는데 이사 가는 게 맞겠죠?

09월 12일 | 조회수 3,581
z
금 따봉
zune

안녕하세요, 전세 재계약 문제로 머리가 너무 아파서 다른 분들 경험담이나 조언 좀 들어보려고 글 써봅니다. 현재 서울 송파구 쪽 빌라 전세 살고 있고, 오는 10월 만기입니다. (대출 만기는 11월) 이번에 집주인 요구대로 5% 증액해서 재계약(3억 9천 ➔ 4억 1천)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HUG 전세대출이랑 보증보험 연장을 해야 해서, 혹시나 대출이 안 나올 때를 대비해 **"혹시 대출이나 보증 연장이 안 되면 계약 해제하고 보증금 돌려준다"**는 특약을 넣자고 했습니다. (집주인 사정 감안해서 대출 만기 후 최대 2개월까지 정산 유예기간을 주는 내용으로 나름 배려해서 적었습니다.) 근데 집주인 아주머니가 이 특약을 보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 *"그동안 다른 세입자들은 이런 특약 없이 잘만 연장했다."* * *"특약 빼고 대출 심사부터 넣어라. 안 되면 그때 생각하자."* * *"대출 안 나와서 나간다고 하면 당장 줄 돈 없으니, 새 세입자 구할 때까지 세입자가 대출 이자 내면서 기다려라."* 심지어 부동산도 중개 책임 안 지고 대필만 해주는 곳이라 양쪽 알아서 합의하라고 나몰라라 중립만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알기로 집주인분이 사업이 안 좋아서 현금이 아예 없는 상태라는데, 솔직히 대출 거절 위험을 제가 다 안고 특약 없이 도장 찍을 순 없잖아요... 안 나오면 전 완전히 길거리에 나앉거나 신불자 되는 건데요. 그래서 저는 그냥 **"특약 안 넣어줄 거면 재계약 안 하고 10월 만기 맞춰서 나가겠다"**고 하고, 만기 후 **임차권등기 치고 HUG 보증이행(대위변제)**으로 보증금 받아서 이사 갈까 생각 중입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께 몇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보통 재계약할 때 대출 안전 특약 다들 안 넣고 그냥 하시나요? 2. 대출 안 나오면 세입자가 대출 이자 내면서 새 세입자 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게 말이 되는 요구인가요...? 3. 집주인 거부로 임차권등기 ➔ HUG 대위변제로 보증금 받고 나오신 분들, 실제 기간 얼마나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네요. 경험자분들의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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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쌍 따봉
    월천선한부자
    09월 12일
    저라면 글쓴이님 입장에서는 특약을 요구한 것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전세보증금이 4억이 넘는 상황에서 대출이나 보증보험 연장이 안 되면 세입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큰 위험이니까요. 다만 지금처럼 집주인과 이미 감정이 상한 상태라면 억지로 재계약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만기 종료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 집주인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더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는 꼭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만기일에 임차권등기명령 신청하고 HUG 대위변제로 바로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가입한 보증의 유효기간과 갱신 여부, 임대차계약 종료 통보 요건, 임차권등기명령 시점, 보증사고 인정 및 HUG 보증이행 요건을 HUG에 직접 확인해 보세요. 실제 보증금 반환까지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고려하시고요. 그리고 새집 계약도 기존 보증금 반환 시점이 확실해지기 전에는 자금계획을 상당히 여유 있게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특약을 넣어달라고 요구했다고 해서 글쓴이님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주인도 특약을 받아들이지 않을 자유가 있고, 세입자 역시 그 조건이라면 재계약하지 않을 선택권이 있으니까요. 저라면 감정싸움은 여기서 멈추고 앞으로의 모든 의사표시는 문자나 내용증명 등 기록이 남는 방법으로 하고, HUG에도 현재 상황을 그대로 설명해서 보증이행 절차와 필요한 조치를 미리 확인한 뒤 움직이겠습니다. 4억이 넘는 큰돈이니 이번에는 조금 보수적으로 판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라면 글쓴이님 입장에서는 특약을 요구한 것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전세보증금이 4억이 넘는 상황에서 대출이나 보증보험 연장이 안 되면 세입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큰 위험이니까요. 다만 지금처럼 집주인과 이미 감정이 상한 상태라면 억지로 재계약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만기 종료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 집주인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더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는 꼭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만기일에 임차권등기명령 신청하고 HUG 대위변제로 바로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가입한 보증의 유효기간과 갱신 여부, 임대차계약 종료 통보 요건, 임차권등기명령 시점, 보증사고 인정 및 HUG 보증이행 요건을 HUG에 직접 확인해 보세요. 실제 보증금 반환까지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고려하시고요. 그리고 새집 계약도 기존 보증금 반환 시점이 확실해지기 전에는 자금계획을 상당히 여유 있게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특약을 넣어달라고 요구했다고 해서 글쓴이님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주인도 특약을 받아들이지 않을 자유가 있고, 세입자 역시 그 조건이라면 재계약하지 않을 선택권이 있으니까요. 저라면 감정싸움은 여기서 멈추고 앞으로의 모든 의사표시는 문자나 내용증명 등 기록이 남는 방법으로 하고, HUG에도 현재 상황을 그대로 설명해서 보증이행 절차와 필요한 조치를 미리 확인한 뒤 움직이겠습니다. 4억이 넘는 큰돈이니 이번에는 조금 보수적으로 판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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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
    금 따봉
    zune
    작성자
    09월 12일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탄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이 잡힌거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탄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이 잡힌거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6
    룰
    은 따봉
    룰루리라
    09월 12일
    동감합니다. 아무리 내돈이라 그래도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사정이 안좋아서 세입자의 입장에 대한 고려보다는 내 사정만 우선해서 길길이 날뛰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전세연장 하더라도 계약만료 시 돈 돌려받을 때도 집주인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분명 세입자만 괴로워집니다. 집과 관련한 돈문제로 돈 앞에서 인간성 버리고 자신의 안위만 고집하는 저급한 인간들 꽤 봤습니다. 하지만 집문제는 세입자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고, 돌려받을 돈을 정상적으로 돌려받지 못해 억울한 일을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면 크게 주춤하면서 삶이 고달파집니다ㅜㅜ
    동감합니다. 아무리 내돈이라 그래도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사정이 안좋아서 세입자의 입장에 대한 고려보다는 내 사정만 우선해서 길길이 날뛰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전세연장 하더라도 계약만료 시 돈 돌려받을 때도 집주인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분명 세입자만 괴로워집니다. 집과 관련한 돈문제로 돈 앞에서 인간성 버리고 자신의 안위만 고집하는 저급한 인간들 꽤 봤습니다. 하지만 집문제는 세입자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고, 돌려받을 돈을 정상적으로 돌려받지 못해 억울한 일을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면 크게 주춤하면서 삶이 고달파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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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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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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