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커리어

중견에서 대기업 이직후 퇴사 고민

09월 11일 | 조회수 5,285
괴
쌍 따봉
괴로고민

안녕하세요, 중견기업에서 대기업 이직 후 적응을 하지 못해 이렇기 고민을 올려 봅니디. 저는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 지 이제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첫 직장이 중견기업이었고 10년 정도 나름 열심히 일한 것 같습니다. 첫 회사에서 오래 다니기도 했고, 노력한 것도 인정받아서 중요한 업무도 많이 맡았고요. 그러다가 생각지도 못한 대기업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습니다. 평소에 대기업은 꿈도 안 꾸고 있었고, 또 제가 대기업에서 일할 역량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의가 들어온 대기업은 대기업 중에 나름 업무 강도가 높지 않아 좋은 회사라고 소문이 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직 후 업무도 많이 바뀌고 해당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업무 소양도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연봉도 30%나 오르고,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 타이틀이 너무 갖고 싶어 무리하게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업무 지식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퇴근하고 밤늦게까지 그리고 주말에도 계속 스터디를 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부족한 제 역량이 조금씩 채워지기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막히는 업무가 늘어나더라고요. 솔직히 처음 이직할 때도 해당 업무 역량이 많이 부족한 것도 알고 있었고, 쉽게 채워질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아직 얼마 노력하진 않았지만 노력을 해도 좋아지지 않는 상황에 너무 지쳐 이제는 노력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매일 밤 잠들기 전 다시 작은 회사로 돌아가 원래 하던 직무로 이직하자 마음을 먹고 잠에 들어도 다시 일어나면 평소 생각지도 못한 대기업 타이틀을 제 스스로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젠 출근하는 게 겁나고 업무가 너무 두려운데 그렇다고 어떤 대책도 없고 노력하지 않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을 듣고 싶어 어렵게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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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따봉
    화슬
    09월 11일
    1년정도는 한번 버텨보시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은게 이직하고 나면 원래 많이 힘듭니다. 이게 많은 헤드헌터분들이 이직한지 1년이 안된 재직자를 타겟으로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달프고 처음에는 보통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이미 유대감이 형성돼있는 사람들 사이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첫 회사에서야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셨으니 막내라고 챙겨드렸겠지만, 이제 10년차가 넘어가는 과장급 인력분들은 이러한 기대는 조금 더 내려놓는게 필요합니다. 제가 2번의 이직으로 경력직 신입사원을 경험하면서 느꼈던건 첫 1년은 적응하는데 온 힘을 써야한다는 겁니다. 회사의 조직문화든,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이든, 업무 프로세스든 이런 모든걸 적응하는데 최소한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많은 경력직 분들이 자기가 전에 회사에서 인정받았던 경험을 이직한 회사에 그대로 적용해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인정받고 싶어하다가 작성자분처럼 좌절하기가 쉽상입니다. 본인이 이 회사에 대해서 눈꼽만큼도 모른다는 점에 대해서 인정하고 시작해야됩니다. 대기업이라면 규모가 크기때문에 더더욱 파악이 힘드실텐데 성과부터 내려고 하면 오히려 위에서는 우리 회사의 특징에 대해서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렇게나 이야기하네 라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력직 신입사원도 신입사원입니다. 너무 스스로를 압박하지 마시고 조금은 내려놓고 회사에 적응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1년정도는 한번 버텨보시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은게 이직하고 나면 원래 많이 힘듭니다. 이게 많은 헤드헌터분들이 이직한지 1년이 안된 재직자를 타겟으로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달프고 처음에는 보통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이미 유대감이 형성돼있는 사람들 사이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첫 회사에서야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셨으니 막내라고 챙겨드렸겠지만, 이제 10년차가 넘어가는 과장급 인력분들은 이러한 기대는 조금 더 내려놓는게 필요합니다. 제가 2번의 이직으로 경력직 신입사원을 경험하면서 느꼈던건 첫 1년은 적응하는데 온 힘을 써야한다는 겁니다. 회사의 조직문화든,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이든, 업무 프로세스든 이런 모든걸 적응하는데 최소한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많은 경력직 분들이 자기가 전에 회사에서 인정받았던 경험을 이직한 회사에 그대로 적용해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인정받고 싶어하다가 작성자분처럼 좌절하기가 쉽상입니다. 본인이 이 회사에 대해서 눈꼽만큼도 모른다는 점에 대해서 인정하고 시작해야됩니다. 대기업이라면 규모가 크기때문에 더더욱 파악이 힘드실텐데 성과부터 내려고 하면 오히려 위에서는 우리 회사의 특징에 대해서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렇게나 이야기하네 라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력직 신입사원도 신입사원입니다. 너무 스스로를 압박하지 마시고 조금은 내려놓고 회사에 적응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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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
    휘바피바
    억대연봉
    09월 12일
    이분 말에 깊이 공감이 가네요 저도 업무능력으로는 자신있고 실제 예전회사서도 회사에서 유일하게 초고속으로 특진까지 했었거든요 지금도 업무로는 전혀 문제없이 여전히 상위고과를 받고 있기는 한데 이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이직 경험이 없던 저의 가장 큰 실수가 업무능력으로 증명하면 된다 라고 자만 했던거라 생각됩니다 1년은 그냥 조직에 적응하고 관계를 다지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이 회사에서 오래 다녀야 하는데 초반부터 내 경험에 기반해 뭔가를 해야한다는 오버페이스가 숨을 가쁘게 하고 그러다보면 페이스를 잃고 거기다 관계성 부족으로 인한 동료들의 수용성 저하까지 겹치면 그 오랜 직장생활의 경험으로도 극복이 힘든 슬럼프 같은 것이 오더군요 선후배 동료들과도 많이 어울리시고 믿을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지 살펴도 보시면서 편하게 삼겹살에 쏘주 한잔 할 수 있는 관계와 환경을 만들어 보는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분 말에 깊이 공감이 가네요 저도 업무능력으로는 자신있고 실제 예전회사서도 회사에서 유일하게 초고속으로 특진까지 했었거든요 지금도 업무로는 전혀 문제없이 여전히 상위고과를 받고 있기는 한데 이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이직 경험이 없던 저의 가장 큰 실수가 업무능력으로 증명하면 된다 라고 자만 했던거라 생각됩니다 1년은 그냥 조직에 적응하고 관계를 다지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이 회사에서 오래 다녀야 하는데 초반부터 내 경험에 기반해 뭔가를 해야한다는 오버페이스가 숨을 가쁘게 하고 그러다보면 페이스를 잃고 거기다 관계성 부족으로 인한 동료들의 수용성 저하까지 겹치면 그 오랜 직장생활의 경험으로도 극복이 힘든 슬럼프 같은 것이 오더군요 선후배 동료들과도 많이 어울리시고 믿을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지 살펴도 보시면서 편하게 삼겹살에 쏘주 한잔 할 수 있는 관계와 환경을 만들어 보는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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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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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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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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