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동료들이 싫어해서 일 일부러 대충하는데요....

09월 09일 | 조회수 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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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열심히살아

전 연차도 꽤 있고 이직은 총 3번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제가 일을 잘하면 동료들이 싫어하는 비슷한 일이 생기니까 괴롭습니다 나름 원인을 뽑아봤는데 원인은 첫째, 제가 술, 담배, 커피 세 개 다 안 해요 건강에 해로워서 싫고 학부 때부터 안 했던 거라 사회생활이라고 억지로 하고 싶지 않아요 원래 말수가 적고 숫기도 없어서 중고대 친구관계도 깊고 좁은 편입니다 둘째, 축구, 야구 비롯한 거의 모든 운동을 안 좋아해요 살기 위해 헬스는 합니다 자연히 회사 동호회도 관심이 안 가고 스몰톡 주제가 없어요.. 노력해서 날씨나 뉴스 얘기 꺼내도 금방 어색해집니다 셋째, 제가 일을 잘하는 편이에요 자랑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 많이 들었어요 초반에는 많이 굼떠서 혼나는데 원리 파악해야 속도가 붙는 스타일이라서 그렇습니다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나면 엥간한 건 정확하게 실적을 냅니다 그리고 어느 회사에서건 존재감 없다가 이때부터 확 사이가 이상해져요 묘하게 회식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도 말 한 마디 안 건다 거나.. 제가 규모 큰 사업을 맡거나 연봉 협상 시즌이 되면 원래는 감정교류도 없다가 갑자기 친한 척하면서 정보를 빼내려고 한 다거나.. 면전에서 대놓고 비꼬는 말 들은 적도 있어요 ㅇㅇ씨는 이런 것 모르지 않냐 회사 밖에 모른다 '대감집 노비 중에 젤로 행복할 거다' 이 말도 좀 충격이었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시즌 이후로 일부러 할 수 있는 일의 70 정도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도 또 답답해요 실적 내는 게 재밌었는데 내가 왜 미움 받을 용기가 없어서 능력을 죽이고 있는지 자괴감도 들구요 그렇다고 동료들한테 억지로 다가가서 동호회 들고 술 마시고 담배 피고 정치질 하는 것도 싫습니다 일은 잘하는데 저처럼 인간관계 어려운 분들 없나요? 앞으로도 적당히 70만큼 적당히 못하는 척 하거나 억지로 뭘 해야 할까요 내가 나인 채로 살고 싶은데 이런 내가 나도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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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
    쌍 따봉
    힐링이필요해
    09월 09일
    진짜 일 잘해서 시기 한다 생각하시나요? 술. 담배 못해도 어울릴순 있습니다. 그냥 대인관계가 박살 수준이시라서 그런것 같은데요. 너무 혼자 노시는거 아닌가요?
    진짜 일 잘해서 시기 한다 생각하시나요? 술. 담배 못해도 어울릴순 있습니다. 그냥 대인관계가 박살 수준이시라서 그런것 같은데요. 너무 혼자 노시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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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열심히살아
    작성자
    09월 10일
    제 퍼포먼스가 보통일 때는 그럭저럭 지내는 편입니다 언제나 처음에는 괜찮아요 제가 실적을 내면서부터 확 미움을 받는 느낌이 듭니다 한 번 사이가 뒤틀리면 술자리도 가기 어렵고... 운동 이야기나 회사 이야기도 끼기 어려워서 고민이었습니다
    제 퍼포먼스가 보통일 때는 그럭저럭 지내는 편입니다 언제나 처음에는 괜찮아요 제가 실적을 내면서부터 확 미움을 받는 느낌이 듭니다 한 번 사이가 뒤틀리면 술자리도 가기 어렵고... 운동 이야기나 회사 이야기도 끼기 어려워서 고민이었습니다
    3
    P
    동 따봉
    PF린이
    09월 10일
    그럼 퍼포먼스가 70프로로 내려온 지금은 동료들과 잘 지내시겠네요? 당연히 한번 틀어진 사이가 바로 좋아지겠느냐고 반박하시겠지만… 글쓴님 주장대로 순전히 본인 퍼포먼스에 대한 질투가 원인이라면 겉으로나마 사이가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처음엔 사람들이 본인 성격, 대인관계 잘 모르니까 남들도 기본은 하자 정도로 응대했을텐데, 그런 대인관계 초기와 본인의 업무 적응기가 보통 초반에 겹치니 후자를 이유로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시간이 지나고 동료들이 글쓴이님 퍼포먼스를 보고 거리를 두기 시작한게 아니라, 그만큼 본인의 성격/대인관계 파악이 끝나서 그런거에요.
    그럼 퍼포먼스가 70프로로 내려온 지금은 동료들과 잘 지내시겠네요? 당연히 한번 틀어진 사이가 바로 좋아지겠느냐고 반박하시겠지만… 글쓴님 주장대로 순전히 본인 퍼포먼스에 대한 질투가 원인이라면 겉으로나마 사이가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처음엔 사람들이 본인 성격, 대인관계 잘 모르니까 남들도 기본은 하자 정도로 응대했을텐데, 그런 대인관계 초기와 본인의 업무 적응기가 보통 초반에 겹치니 후자를 이유로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시간이 지나고 동료들이 글쓴이님 퍼포먼스를 보고 거리를 두기 시작한게 아니라, 그만큼 본인의 성격/대인관계 파악이 끝나서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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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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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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