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번아웃이 왔습니다..고견을 여쭙습니다.

09월 09일 | 조회수 191
5
5분후

번아웃이 왔습니다. 대학 졸업 후 한 it회사에서 4.5년 재직 중입니다. ai 로봇을 만들어보고 싶어 현 회사에 sw 개발자로 취직했습니다. 사수(상사, 팀장)은 수직적인 관계와 일방적인 의사소통을 지향했고 사회 초년생인 저는 숨죽이면서 말씀을 따르며 업무를 하고 배워나갔습니다. 2년차가 되던 해 번아웃이 심각하게 왔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머리가 안굴러 가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상사와 상담을 했는데 너가 잘못했다 식으로 왜 이런 말을 나한테 하냐 하더라구요.. 울분에 차올라서 병원에 가고 약 받아 먹으면서 이제부터 좀 내려놓으며 살아내보려고 열심히 일하는 동시에 마음을 좀 덜 써봤습니다. 대표는 너가 부하직원이니 네가 맞춰야 한다 하더군요. 네.. 저는 부하직원이니 제가 맞춰야겠죠.. 내려놨습니다. 그동안 저는 한 회사의 제품화를 성공시키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든 산업용, 협동 로봇을 다 건드려보면서 성공적인 si 로봇 sw 프로그래밍을 성공적으로 마쳐 오류율 없음의 말되안되는 성과를 남기고 프로젝트를 마쳤습니다. 승진했구요. 연봉 5% 올랐습니다. 무시당하고 괴로웠지만 회사에 대학원 학비 반값 지원 받았고, 주당 1일 학교 가서 수업듣고 4일 남은 근무시간 다 채워서 일 했습니다. 해외, 국내 학회 회사 학교 이름으로 논문을 냈습니다. 실적 채웠죠. 전 다 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동안 몸이 망가졌습니다. 600kg가 넘는 회사 기물이 발에 깔려서 한달내내 병원에 다니고 (병원비는 받았고, 병원은 점심시간에 감, 요청해서 특별휴가 1주일 받음) 반년을 제돈으로 재활치료를 받았습니다. 얼마전 대기업 요청으로 poc를 했는데 두달을 야근을 시켰습니다. 주 52시간이 넘은주가 2주가 되네요. 주말 평일 계속 일했고 시연 직전에는 하루 2시간씩 잤습니다. 포괄 임금제는 아니지만 중소기업이라 야근 수당을 챙겨주진 않았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업무를 부과하길래 프로젝트 마감 3주 전에 이렇게 하면 퇴근이 늦어진다 하길래 상사가 대표한테 말해서 추가 근로에 대해 1.5배 휴가를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참았습니다. 과로에 미주신경성 실신에 저혈압에 생리통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상사의 계속되는 업무 지시 변경과 화풀이 대상, 또 너 탓이다 라는 가스라이팅 다 참았습니다. 저는 밤을 새면 안되는 몸이지만 다 참고 다했습니다. 1.5일 안에 몇 개월치 프로그래밍을 백엔드, ai, 로봇 sw 개발 그걸 미친 속도로 다 해냈습니다. 비록 ai 도움을 받았지만요. 근데 프로젝트를 끝내고 들은 말은 상사 - 하는 내내 불만이 많았다. 어련히 잘 챙겨줄 것을 메일을 보내고 난리냐. 니가 이러니까 연봉이 평가가 그 모양인거다. 사족이 많다. 대표 - 왜 힘든거 말 안했냐. 못한다고 말 왜 안했냐. 너가 상사말 듣기로 했으면 적응해야지. 납득 못할 상사면 부딪혀라. 또 허락 맡고 야근 해라 아...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힘들어 미칠 것 같은데 무표정으로 죽어라 일만한 제 입장에서 웃으면서 일 했어야 했던 걸까요. 아부를 안 떨어서 그랬나요. 2주가 지나서도 준다는 휴가 안주길래 메일 보냈는데 그걸로 제가 욕을 먹어야 하나요.. 3주만 일했다고요? 저는 두달 가까이 죽어라 이거에 미쳐서 초과근로하고 일했는데요? 와.. 대기업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제 상황과 비교가 되면서 자꾸 스스로가 못나고 부족해보입니다.. 내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데? --- 고견을 여쭙습니다. 로봇회사에서 비전, 로봇, 백엔드 개발 4.5년 진행했고 프론트 엔드 개발도 ai를 통해 경험해봤습니다. 컴공 대학원(전일제) 3기, 국내학회1편, 해회학회1편 학술대회 논문 발표했습니다. 한 회사의 제품화와 si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참고로 제 연봉은 4.8 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개발자, 연구직으로 개발을 하고 싶고 이왕이면 로봇을 하고 싶습니다. 퇴사하면 받은 학비를 뱉어내야합니다. (1.6천만원) 돈 욕심, 커리어 욕심 많습니다. 이것들이 충족된다면 전 다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건강과 정신은 시간이 지날 수록 견디기가 쉽지 않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앞으로 전 어떤 마음가짐을 취하면 좋을까요..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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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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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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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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