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투표 시아버지가 밤 9시에 찾아오셨어요

09월 06일 | 조회수 54,452
k
쌍 따봉
khl

저희 4인 가족(저희 내외, 자녀2명 7세, 3세)은 늦은 저녁식사중이었고, 제목대로 찾아오셨어요. 특이사항은 4가지였어요. 1. 평소 아이들 등원시켜주시는데 벨을 누르지 문을 두드리신적은 없으나 그날은 문을 두드림 2. 오셔서 신발장에서 넘어지심 3. 들어오시라 말씀드렸는데 신발장에서 거실로 기어오심 4. 팔꿈치까져있는 흔적, 바지 엉덩이 부분 흙먼지 이 상황에 일단 웃는 얼굴로 왠일이세요 아버님 하고 맞이하고, 남편이 아버님을 응대하고 저는 어머님께 즉시 전화하여 "어머님, 아버님이 술이 엄청 취하셔서, 몸을 못가누실 정도로 취하셔서 저희 집에 오셨어요. 도련님이랑 같이 오셔야할 거 같아요" 라고 전화드렸고 집이 가까워서 10분 정도 지나서 도착하셨어요(도보로 가까워요). 그 사이에 물을 권해도, 저희가 식사중이었기에 밥을 권해드려도 거절하셨고요. 집에서 5분 정도 이야기 나눈뒤, 그렇게 남편과 큰 아이가 어머님과 도련님과 함께 자택까지 배웅해드렸고 그 날은 일단락되었어요. 근데 이틀 뒤에 남편에게 어머님께서 전화하시면서 서운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꿀물이라도 먼저 내주고 상황을 지켜보고 전화를 하지. 가는 길 내내 너무 놀란 가슴에 쫓기듯 니네집으로 갔다.' '너희 아버지가 아무리 술에 취해도 집에는 들어가고 사고는 치지않는 사람이잖느냐고' 하면서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남편이 위 4개 사유만으로도 이미 만취상태였기에 바로 아버지의 행방 전달을 위해 연락드린 거다 말씀을 드렸어요. 하지만 어머님은 그래도 20분 정도는 같이 술깨게끔 같이 응대하고 나중에 '아버지가 많이 취하셔서 20분 전에 오셨는데 저희가 꿀물도 드리고 하니까 좀 나아지셨어요. 제가 부축해서 집에다 데려다 드릴까요?' 이렇게 말해야했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그날의 행동을 보니 '나중에 우리(부모)한테 잘 못하겠구나' 하시면서 힘든 순간에 부모한테 못할 자식처럼 말씀하시더라고요. 이 사건이 제가 어떤 것이 잘못한 것인지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싶어 글을 적어봤습니다. 제가 최대한 팩트로만 게시글 적으려 해봤는데 제 입장 중심으로 적히지 않았나 지적해주셔도 좋습니더. 두서없이 적어서 제가 빠뜨린 게 있거나 편견이 느껴지게끔 적었다면 추가하거나 수정하겠습니다. (추가) 평소 아이들 등원을 해주고 계시고, 어린이집 하원 후에 발레나 태권도 학원 등 아이들 이동에도 정기적으로 도움주고 계십니다. 특히 첫째를 많이 이뻐해주세요. 아이들 보러 왔다고 하셨어요. 전달이 잘되었을지 모르겠네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28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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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쌍 따봉
    소크라테스의변명
    09월 07일
    사람들 댓글다는 것을 보면 부모에 대한 태도를 공경하고 부양하며 가족으로서 보다듬고 헤아리기보다는 사회적 규범의 잣대를 먼저 들이밀며 '부끄러운일이라는 등' 비판하기 바쁜데, 본인 남편의 부모이며, 가족을 이렇게 공공연한 곳에서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 스스로가 부끄러운일이 아닌지도 생각해봤으면 한다. 글쓴이는 시부모에게 범죄와 다름없는 핍박을 받은 것도 아니고, 시부모에게 시달리는 것도아닌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으며, 집안의 헤프닝임과 동시에 시부모에게는 남에게 부끄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을 이렇게 드러내어 제3자의 공감대를 사서 본인은 할 도리를 다했으니 괜찮다라는 자기위로를 하고 싶나보다. 글쓴이는 위 사례와 이렇게 리멤버에 글을 쓴 것 까지 글쓴이의 부모에게도 전부 다 보여주고, 본인의 처사가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인지 먼저 여쭙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 댓글다는 것을 보면 부모에 대한 태도를 공경하고 부양하며 가족으로서 보다듬고 헤아리기보다는 사회적 규범의 잣대를 먼저 들이밀며 '부끄러운일이라는 등' 비판하기 바쁜데, 본인 남편의 부모이며, 가족을 이렇게 공공연한 곳에서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 스스로가 부끄러운일이 아닌지도 생각해봤으면 한다. 글쓴이는 시부모에게 범죄와 다름없는 핍박을 받은 것도 아니고, 시부모에게 시달리는 것도아닌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으며, 집안의 헤프닝임과 동시에 시부모에게는 남에게 부끄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을 이렇게 드러내어 제3자의 공감대를 사서 본인은 할 도리를 다했으니 괜찮다라는 자기위로를 하고 싶나보다. 글쓴이는 위 사례와 이렇게 리멤버에 글을 쓴 것 까지 글쓴이의 부모에게도 전부 다 보여주고, 본인의 처사가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인지 먼저 여쭙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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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3
    결
    은 따봉
    결산은니가좀해라
    09월 08일
    이게 정답이다
    이게 정답이다
    54
    금
    금싸라기1
    09월 08일
    그러게 말입니다 참 요지경 세상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참 요지경 세상입니다...
    29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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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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