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집 근처 골목에 학생 대여섯 명이 모여 있는데 교복 입고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고요. 어디 골목에 숨어서 피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길 한복판에서 대놓고 웃으면서 피우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중 한 명은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도 표정 하나 안 변하더군요. 저는 그냥 지나갔습니다. 눈 깔고... 지나가면서 계속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른으로써 한마디 해야 했나?' 아니지... 요즘 세상에 괜히 시비 붙었다가 어떻게 되려고... 그래도 어른이 아무도 말 안 하니까 애들이 저러는 거 아닌가? 솔직히 쫄긴 했습니다... 저 나이대 남자애들 대여섯 명이 몰려 있는데 저 혼자 다가가서 뭐라고 하면 "아저씨가 뭔데요?" 소리 듣는 게 그나마 희망편이고... 요즘 뉴스 보면 그러다 폭행당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나오는 절망편도 있잖습니까... 어차피 지나가던 아저씨1이 피우지 말라고 한다고 끊을까요? 제 한마디에 아ㅇㅋㅇㅋ 잘못했습니다! 하고 담배 끊는 학생이 세상에 있긴 있을까 싶습니다... 결국 제 마음 편하자고 하는 잔소리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근데 한편으로는 다들 모른 척, 못본 척하니까 저렇게 대놓고 교복 입고 피울 수 있게 된 거 같기도 하고요. 누가 봐도 못 본 척한다는 걸 애들도 이미 아는 거죠. 그래서 여쭤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정말 훈계해 보신 분들이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유튜브 보니까 그런 불량 학생들 선도?하는 유튜버가 있더라고요. 물론 그 분은 덩치가 엄청 크던데... 아무튼 어제 그냥 지나온 게 잘한 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이슈토론
투표 교복 입고 담배 피우는 학생들.. 훈계하시나요?
09월 04일 | 조회수 495
닮
닮구싶다
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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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썬더드래곤
억대연봉
14시간 전
요즘 애들 보복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킬것이 많고 다굴에 장사없어요 ㅜ
요즘 애들 보복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킬것이 많고 다굴에 장사없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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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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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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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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