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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차 기업들의 종말

09월 04일 |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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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최대 10만명 구조조정 현실화… 추가 5만명 감축 추진 한예나 기자 입력 2026.09.04. 14:09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최대 10만명 규모의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미 2030년까지 약 5만명 감원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전 세계에서 약 5만개 일자리를 추가로 줄일 필요가 있다는 계획을 내놨다. 폴크스바겐그룹은 3일(현지 시각) 감독이사회가 경영진이 제출한 ‘미래 계획 2030’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기존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인력을 추가로 조정해야 한다”며 “약 5만개 직책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10만명 감원’ 구상이 구체화된 것이다. 전 세계 직원 수가 65만7000명쯤인데 약 15%에 달하는 규모다. 로이터통신은 “폴크스바겐 89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구조조정”이라고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중국 시장 부진과 독일의 높은 생산비, 미국의 관세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특히 핵심 생산 기지가 몰린 독일에선 인건비와 전기료가 높은 반면 공장 가동률은 떨어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선 BYD(비야디) 등 중국 업체에 밀리면서 판매도 줄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차종도 대폭 줄인다. 2035년까지 판매 모델 수를 지금보다 약 50% 줄이고, 모델별 사양과 옵션 등 제품 복잡성은 약 75% 축소한다. 차종이 많을수록 개발·부품·생산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량이 많은 모델에 자금과 인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공장 재편도 본격화한다. 폴크스바겐은 유럽 공장의 생산능력이 현재 수요보다 연간 50만대 이상 많다고 밝혔다. 독일 엠덴·츠비카우·하노버와 아우디 네카르줄름 공장은 2031~2034년 이후 생산 물량을 현재로선 보장하기 어렵다며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결국 잘 팔리지 않는 차종과 남아도는 생산설비, 인력을 함께 줄여 고정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폴크스바겐은 이 같은 비용 절감을 통해 2030년 영업이익률을 9%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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