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변액보험에 대해 다루어볼게. 변액보험의 기초적인 구조는 지난 편인 9탄에서 다루었으니 오늘은 조금 더 심화버전! 변액 보험이 뭔지 모르면 지난 글부터 읽고 보는게 좋을 거야. 변액보험은 크게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으로 나눌 수 있어. 보장성은 사망보험금 등의 보장 내역이 있어서 특정 상황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목적이 보험금(사망보장 등)이야. 반면, 저축성은 상품의 목적이 저축을 통해 자산 증식을 하기 위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돼. 간혹 보험으로 돈 모으는 거 아니다. 보험 사업비가 너무 쌔서 돈이 불어나질 않는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야.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나이가 많은 분들인데 과거에 금리형 저축성 보험을 가입한 경우거나,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을 저축 상품으로 잘못 알고 가입했다가 납입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중도에 해지해서 원금 이하로 돌려 받는 사람들이 경험상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거지. 일단 금리형 보험은 정말 의미가 없어. 특히 금리로 운영되는 저축성 보험은 공시이율(변동금리)로 운영되는데 지금 2%대 공시이율을 제공하기에 적금보다 금리도 낮고, 확실히 초반에 사업비가 있기 때문에 돈이 불어나는 걸 눈으로 보기에 정말 힘들어 그런데 변액으로 저축을 하는 건 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해. 변액에 부정적인 경험이나 인식이 있는 사람들은 일단 내 글을 천천히 읽어보고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면 좋을 거 같아. 우리가 주식 투자를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내가 투자를 못해서 손실을 봤어. 그렇다고 주식이 나쁜 건가? 아니지 투자를 못한 내 잘못이지. 이런 맥락으로 변액보험은 수익률이 안나온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과거 변액보험은 펀드 라인업이 대부분 국내이고, 선택가능한 펀드가 몇 개 없어서.. 수익률이 아쉬웠던 건 맞아 (지난 편 참고) 근데 지금 변액보험은 나스닥, S&P500 등의 ETF 투자 가능하고, 각 국가별 투자 혹은 금이나 부동산 펀드도 들어있기 때문에 투자의 자율성이 매우 높아. 특히 일임형 펀드가 있는 보험사는 회사의 자산운용사가 고객의 돈을 대신 굴려주기도 하는데 변액보험 점유율 1위인 미래에셋의 경우 일임형 주식형 펀드의 9년 수익률이 233.5%야. 연평균 20%가 넘는 수익률을 내고 있는 상황이지. 그럼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할 거야. 변액보험 펀드 좋아서 수익률 좋으면 뭐하냐, 사업비가 너무 비싸서 내 돈을 다 뺏기는데. 라고 하는데 변액 보험은 절대 단기간에 장점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야. 하지만 단언컨데 10년 이상을 바라본다면 어떠한 투자보다 유리한 상품이라고 생각해. 일단 보장성 변액보험은 사업비가 공개가 되어 있지 않고, 저축성 상품은 가입 설계서에 사업비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저축성 변액보험의 사업비를 기준으로 사업비 구조를 설명해볼게. [미래에셋 변액연금보험 <저축성>] 남자 40세 기준 사업비 1~7년: 9.07% 8~10년: 5.64% 10년 이후: 1.51% 사업비는 초반에 높고 점점 줄어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초반에 해지하게 되면 손실이 더 큰 구조이고, 심지어 7년 이내에 해지하게 되면 해약공제라고 해서 휴대폰 위약금처럼 돈을 더 때고 줘서 환급율이 초반에는 적게 나오는 거야. 하지만 저축성 변액연금들 보통 2년이면 환급율 100% 넘어.. 내가 관리하는 변액연금은 3년차 환급율이 132%거든 물론 수익률이 좋아서 유독 빨리 찬 상황이기도 하지만 변액 보험이 무조건 환급율이 납입기간이 지나야 한다는 것은 조금 잘못된 상식이야. * 첨부된 사진 참고 위 사업비를 보면 전체 기간의 평균은 한 4~5% 정도 될 것 같은데 그냥 계산하기 쉽게 저축성 변액보험의 평균 사업비가 5%라고 계산해보자. 근데 변액보험은 추가납입이 가능한데 추가납입은 사업비를 때지 않아. 저축성은 월 보험료의 2배수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한데 그럼 주계약이 50만원일 때 100만원까지 추가납입이 되는 거지. 근데 사업비는 주계약인 50만원에서만 차감해. 주계약 50만원의 5%는 2만 5천원 정도가 될 거고, 총 월에 150만원을 냈는데 비용이 2만 5천원이면 전체 납입금액 대비 사업비는 1.6% 정도야. (과연 이게 비쌀까?) 국내 펀드 중 가장 큰 규모의 펀드는 약 4조 6천억원 정도가 운용되는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인데 이 펀드의 수수료가 최소 1.6% ~ 최대 2.4%야. 펀드의 수수료와 비교해도 장기 사업비가 절대 비싼게 아니야. 물론 ETF만 하는 사람들은 더 낮은 수수료를 이야기 하지만 수수료와 사업비는 부과방식이 다르므로 같은 계산을 적용하면 안돼 수수료는 매년 내 계좌에 있는 원금 + 수익까지 포함한 총액에서 납부하지만, 사업비는 원금에서만 투입당시에만 차감해. 이 내용은 조금 복잡해서 글로 풀어쓰기가 어렵지만 쉽게 말하면 펀드의 수수료는 복리고, 사업비는 단리여서 초반에 많이 내는 구조가 앞으로 장기간 낼 걸 미리 내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쉬워. 장기 보유 시 펀드의 수수료가 더 비싸. 근데 펀드는 여기서 15.4%의 이자소득세나 해외투자는 22%의 양도소득세를 차감하잖아? 변액은 10년 이상 보유 시 비과세라 모든 차익에 대해 과세가 발생하지 않아. 사실 나는 사업비가 더 비싸더라도 이 세금을 안내는게 훨씬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 그럼 왜 사람들은 이렇게 변액보험을 싫어하는 걸까? 그 이유는 제대로 모르고 이용했기 때문이야. 제대로 설명을 안해준 설계사가 제일 잘못했지만, 이런 사람들의 변액 보험을 살펴보면 본인들도 펀드 변경을 한 번도 안해보고 수익률 관리를 할 생각을 안해. 투자형 상품인데 투자 수익률이 관리가 안된다면 당연히 결과가 안좋을 수 밖에 없는 거지. 근데 사실 이런 변액보험을 펀드처럼, 저축 상품이라고 제대로 설명 안하고 잘못 파는 사람들이 제일 문제야. 지인들에게 그냥 펀드야~ 연금이야~라고 제대로 된 설명 없이 판매해버리면 고객 입장에서는 장기 목적이 아니면 불리하다라는 걸 잘 모르고 한 2~3년 내다가 돈을 찾고 싶어질 수도 있지. 근데 수익률 관리도 안되어 있고, 추가납입도 안되어 있다면 환급율이 처참할 거야. 이렇게 피해를 본 사람들은 당연히 변액 보험을 싫어하게 되고 인터넷에 부정적인 글을 굳이 쓰는 사람들은 피해를 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긴 거라고 생각해. 돈 잘 번 사람이 굳이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보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억울해서 글을 쓰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까. 사실 변액보험은 구조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이라 법적으로도 비대면, 다이렉트 보험이 없는 구조야. 그만큼 상담사의 설명과 관리가 중요하지. 이 복잡한 상품을 글로 표현하려니 잘 전달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하게 구조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보면 좋을 거 같아. 어쨌든 결론적으로 잘 관리되는 변액보험은 최고의 상품이야. 나는 변액보험으로만 월에 275만원씩 납입하는데 변액종신보험도 있고 변액연금보험도 있어. 저축성인 변액연금은 그냥 중단기 저축용으로 이용하고 있어. 추가납입은 사업비도 없고 언제든지 인출도 되고, 주계약도 90%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해서 돈이 전혀 묶인다는 느낌이 안들어. 종신보험은 장기간 보유해서 경제활동기에는 사망보장을 가져가고 노후에는 연금으로 받을 예정이야. 이렇게 이야기 하면 이제 왜 보험으로 연금 준비하냐~ 연금저축펀드나 IRP 이용해서 세액공제 받는 연금이 있는데~ 라고 이야기 할텐데.. 세액공제 연금과 비과세 연금은 성격이 달라서 둘 다 적절하게 이용해야 해. 세액공제 기능이 있는 연금저축과 IRP는 나중에 연 1500만원 이상 연금 수령하면 (월에 125만원) 최소 16.5% ~ 최대 49.5%의 종합소득세 혹은 분리과세를 받게 되어서 사실 세액공제 받는 것보다 더 큰 세금을 뱉어내게 되거든.. 나는 연금상담전문가(CPE) 자격도 가지고 있어. 그래서 연금에 대한 이야기도 다음에 자세하게 다뤄볼게. 오늘은 여기까지! - 지난 글 확인하기 –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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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거 모르면 당합니다 10탄. (변액보험, 사업비, 종신보험, 연금)
09월 03일 | 조회수 210
종
종합금융컨설턴트
억대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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