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인데 제가 이상한 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저는 과장이고 신입은 들어온 지 두 달 됐어요. 신입이지만 일은 빠릿빠릿하게 곧잘 하는데요. 문제는 6시 정각 되자마자 가방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는 거에요. 5시 59분부터 모니터 끄고 대기 타다가 시계 바뀌는 순간 인사하고 나가요. 어제는 팀장님이 급하게 자료 요청해서 팀원 다들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도 딱 6시에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가는 길에 따라나가서 "퇴근 시간에 퇴근하는 건 당연한 권리지만 그래도 팀이 바쁠 땐 한번쯤 도와드릴 거 있냐 물어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진짜 이 톤 그대로 화낸 것도 아니고 야근을 하라고 한 것도 아니거든요. 어떻게 보면 회사생활 처세술이고, 저렇게 말한다고 한들 어차피 신입이라 다들 집에 가려는 신입 붙잡고 일 맡기진 않을 거거든요... 근데 신입이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제가 오늘 해야할 일은 다 끝냈는데 남은 업무 중에 제 담당인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그럼 하고 가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할 말이 없어서 "아 없어요. 들어가세요" 했고 신입은 정말 그냥 갔어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저도 신입 때 선배들이 남아 있으면 눈치 보면서 도와드릴 거 없을지 물어보고 갔거든요. 그게 팀워크라고 배웠는데 이제 그건 구시대적인 건가요? 제가 꼰대가 된 건가요? 그냥 물어봐 주면 좋겠다는 말 한 마디였는데 신입의 반응 때문에 제가 못할 소리 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회사생활🎁
신입 퇴근시간 지적한 게 잘못인가요?
09월 03일 | 조회수 3,218
노
노랑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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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ocoloco
16시간 전
할일 없어도 선배들이 야근하니까 앉아있는 척이라도 한다거나, 도울 일 있냐고 묻는다거나 하는건 처세라기보다는 팀장님 퇴근 안하시면 집에 못가는 꼰대문화의 잔재같아요.
작성자님 나름대로 좋은 의도(왜냐면 본인은 사회생활을 그렇게 배웠으니까)로 말씀하셨지만
신입 입장에선 본인 일 다 끝내고 정시에 퇴근하는거니 문제없고, 그럼에도 혹시 본인이 더 해야할 일이 있다면 남아서 하고 가겠다고 했는데 작성자님이 없다고 들어가라고 해서 집에 간 것 뿐입니다.
퇴근시간 다되가는데 급하게 자료 찾는답시고 뻔히 6시 넘어서까지 해야하는 일을 넘긴 팀장이 제일 잘못이고, 일을 받으면 시간이 몇시든 급하면 일단 해야되고 자연스럽게 남아서 야근하는 문화가 있는,
즉 퇴근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이 두번째로 나쁜것같아요.
저는 제가 9시 10시까지 야근해야해도 제 밑에 직원들은 6시에 눈치보지말고 집에 가라고 항상 가르쳤어요. 만약 그 전에 급하게 도움을 받아야되면 작성자님이 먼저 신입한테 미안하지만 이것만 돕고 가달라고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작성자님이 과장이고 신입이 사원인 이유겠지요.
근무환경이나 문화는 다 같이 만드는거고, 신입이 그래도 '저 제 일 다 했는데용?' 하는게 아니라 남은 업무중에 해야 할 게 있으면 남아서라도 하고 가겠다고 하는거보면 책임감이 없는 친구는 아닌것 같은데 예쁘게 보시고 잘 아껴주시고 잘 키워주세요
할일 없어도 선배들이 야근하니까 앉아있는 척이라도 한다거나, 도울 일 있냐고 묻는다거나 하는건 처세라기보다는 팀장님 퇴근 안하시면 집에 못가는 꼰대문화의 잔재같아요.
작성자님 나름대로 좋은 의도(왜냐면 본인은 사회생활을 그렇게 배웠으니까)로 말씀하셨지만
신입 입장에선 본인 일 다 끝내고 정시에 퇴근하는거니 문제없고, 그럼에도 혹시 본인이 더 해야할 일이 있다면 남아서 하고 가겠다고 했는데 작성자님이 없다고 들어가라고 해서 집에 간 것 뿐입니다.
퇴근시간 다되가는데 급하게 자료 찾는답시고 뻔히 6시 넘어서까지 해야하는 일을 넘긴 팀장이 제일 잘못이고, 일을 받으면 시간이 몇시든 급하면 일단 해야되고 자연스럽게 남아서 야근하는 문화가 있는,
즉 퇴근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이 두번째로 나쁜것같아요.
저는 제가 9시 10시까지 야근해야해도 제 밑에 직원들은 6시에 눈치보지말고 집에 가라고 항상 가르쳤어요. 만약 그 전에 급하게 도움을 받아야되면 작성자님이 먼저 신입한테 미안하지만 이것만 돕고 가달라고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작성자님이 과장이고 신입이 사원인 이유겠지요.
근무환경이나 문화는 다 같이 만드는거고, 신입이 그래도 '저 제 일 다 했는데용?' 하는게 아니라 남은 업무중에 해야 할 게 있으면 남아서라도 하고 가겠다고 하는거보면 책임감이 없는 친구는 아닌것 같은데 예쁘게 보시고 잘 아껴주시고 잘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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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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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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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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