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 처음 올려본 게시물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많은 조언해주신 사회 선후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몇백개 이력서를 제출하고 몇번의 면접 과정 속에서 좌절하고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는 어느날 뜻하지 않게 온라인이라는 커뮤니티 공간에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고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다시 도전해볼까 합니다. 현실은 비록 달라진것이 없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무너지지 않게 격려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리멤버 커뮤니티에 매일 글만보다가 처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너무 긴 글 주저리 적어 놓았지만.. 여유가 되시는 선배님들께서는 작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운동선수 였습니다.. 11살부터 26살까지 15년 엘리트 운동선수로 활약하고 군입대 후 29살 부터 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소년 부터 국대를 하였고 운동 인생에 후회없을 만큼 인정도 받고 배운것도 많았습니다. 초.중.고.대학교 모두 주장을 맡았고, 리더쉽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였습니다. 은퇴를 마음먹고 한국 스포츠계의 부조리나 교육체계 시스템이 싫어서 지도자의 방향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제일 중요했던건 선수생활 와중에도 어른들을 잘 따르고 사람을 좋아하여 조언을 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운동이라는 작은 집단 밖에 세상이 더 크고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회에 뛰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선수로 모아 놓은 자금을 융통하여 개인사업(요식업)을 하였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성격 탓인지 매뉴얼과 시스템 체계를 만들면서 체계화 시켰습니다. 작은 가게지만 너무도 시스템이 잘 돌아갔고 다점포 사업 확장을 생각하던 와중에 투자 제의가 들어와 가맹 확장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4호점 까지 확장후 작지만 엑시트 하여 좋은 선례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을 확장하는 도중 사업 확장의 한계와 사무 행정 지식에서 한계점을 느껴서 직장생활에 도전하였습니다. 작은 회사의 영업부서로 들어가 처음부터 많은 성과를 이루었고 빠르게 진급하여 4년 만에 차장직급을 달았지만 경영악화로 퇴사했습니다. 마지막 회사는 매출 100억에 100인 정도의 중소기업에서 6년간 근속하였는데 회사가 경영악화로 인해 작년 12월에 권고사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사업부 총괄부장으로 책임감과 애사심으로 이미 급여가 밀린 상태로도 3개월 더 근무하며 회사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4명의 팀원 빈자리를 채우며 임원을 제외한 직원으로는 혼자 남아 마지막 정리까지 마무리 짓고서 퇴사하였습니다. 정말 온 힘을 다해 잠들기 전까지 회사가 잘되길 만을 생각했고 잠을 자다가도 꿈에서라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일어나서 일을 하고 잘 정도로 몰입해서 일하였습니다.. 기존에 계시던 대기업 출신 사업부장님이 퇴사 하신 후 과장이던 제가 모든 부장급의 업무와 프로젝트를 모두 맡아 실행하였습니다. 사실 실무를 제가 다 알고 맡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기존 4명의 팀원에서 2명 감축 되면서 업무는 실무까지 확장 되었고 저 혼자 모든걸 책임지고 처리해나가면서 성과도 인정 받아 3년동안 빠르게 연봉도 올랐습니다. 6천 남짓한 연봉으로 업무를 하면서 중간에 억대 연봉의 제안도 두차례 받았지만 돈 몇푼 더 버는 것 보다 대표님과의 시너지와 임직원들의 호흡이 더 중요하다 생각되어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고 주변을 조언을 들으니 다들 왜 그랬냐고 하시지만 후회 없습니다. 제 선택은 옳았고 후회 없이 많이 배웠습니다. 다만 지금 이직을 준비하면서.. 오늘도 면접을 보고 왔지만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가 그 토록 열정을 태우고 보냈던 시간은 뭐였는지.. 제가 무엇을 잘했는지도 이제는 혼동스럽습니다. 면접제안까지 진행되어 참석하여도 도메인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차례 불합격 받으니 너무 초라하고 슬퍼집니다. 배운것이 없어.. 정말 남들보다 열심히 했고 실수하지 않으려 조마조마 하면서 살았던것 같습니다. 몇개월째 취업 준비를 하고있지만 제일 중요한건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는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합니다. 최근 연봉 때문인건지.. 이력서로 어필을 못한 문제인건지.. 아니면 물경력인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주저리 말이 너무 길어서 죄송하지만.. 와이프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빨리 일하면서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새롭거나 흥미로운 일을 할때 무척이나 설레이거든요.. 출근이 즐거웠습니다. 속상해서 혼자 술한잔 먹다가.. 이럴 시간에 어떠한 노력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이나 아니면 현실에 대한 질책도 좋으니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와중에 오타가 있었더라도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직/커리어
저는 엘리트 운동선수 였습니다.
09월 01일 | 조회수 9,722
도
도리킴스
댓글 7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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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커피향기CEO
09월 01일
시기가 그런겁니다
자신을 믿고 좌잘하지마세요 엘리트는 뭔가 다르네요
시기가 그런겁니다
자신을 믿고 좌잘하지마세요 엘리트는 뭔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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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도리킴스
작성자
09월 02일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뭐가 다른것을 제가 표현하지 못하고 이해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참 답답한것 같습니다..
좌절하지 않게 마음 잘 다독여 볼게요! 감사합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뭐가 다른것을 제가 표현하지 못하고 이해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참 답답한것 같습니다..
좌절하지 않게 마음 잘 다독여 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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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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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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