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멀티태스킹 안되고 건망증 심한 사람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요?

08월 31일 | 조회수 202
나뭇가지인간

저에 대한 설명부터 드리자면.. 메모를 하는데도 건망증이 심하고 멀티태스킹이 안돼서 하나씩 자꾸 빼먹어요. 계속 실수하고 거의 매일 혼나고 스트레스도 크게 받습니다. 저는 디자이너로 입사했지만 전화가 하루에 10번 넘게 오는 상황에서 디자인 업무, 경리 담당 전표작성 업무, 견적계산 업무, 택배발송 업무 등을 처리해야 합니다. 전화끊고 클라이언트 요구사항 메모중에 또 전화가 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식이면 흐름도 계속 끊기고 할일 적는걸 잊어버리게되죠. 특히 견적계산 및 작업도 일일히 손으로 해야하고 사람들이 글로 적은걸 해석해야하니 한탄스러워서 제가 여기는 웹개발자가 없냐고도 상사에게 물어봤죠. 콤보박스나 라디오버튼, 체크박스 등을 쓰면 해결되는데 왜... 이 견적계산 관련해서 고객과 착오가 있어서 업무가 딜레이된적도 많고요. 손이 안 빠르니 직접 자동화 스크립트나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서 반복작업을 해결하는 편이고 작업 하나를 할때 시간은 좀 걸리지만 저만의 센스와 창의력을 발휘할 때 성취감이 있습니다. 다만 빨리빨리 해야하니 관련있는 그림 넣고 작업하는게 정석이라고 회사에서는 이야기합니다. 마감 빨리해달라고 클라이언트들에게 전화도 계속 오고요. 마감시간 안 지키는건 아니지만, 이런 시스템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반면 작업에 몰두해서 클라이언트들과 대화할때 제가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 놓으면 클라이언트들이 기뻐하는 상황에는 성취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 디자인의 의도나 프로그램의 원리를 클라이언트에게 구구절절 설명해주는 것도 좋아하고요. 클라이언트들이 아~ 그렇군요! 이해됐어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하고 제가 설명한 걸 알아들을때 진짜 기분 좋습니다. 전표작성 같은 업무는 잘 못하기도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직장이 지옥같고 싫습니다. 세세하게 기록하고, 다 기억하려고 엄청 노력하는데도 실수가 너무 많고 사람들 다 있는 데서 저만 혼나니까요.. 신입도 저뿐이라 의지할 사람도 한명도 없고 솔직히 곧 잘린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고요. 다음달에 퇴사할 예정이지만.. 제가 성취감을 느끼는 지점들도 회사의 메인 업무와 큰 연관이 있지도 않아서요.. 이러다 보니 궁금해진 게 있는데 저처럼 건망증이 심하고 멀티태스킹이 잘 안 되는 단점을 가졌고 & 하나의 작품을 만들듯이 임할 수 있는 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떤 직무를 가지면서 만족감을 느끼셨을까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맞지도 않고 계속 혼나니까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방황하게 되네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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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고양이고양고양
    2시간 전
    너무 일이 많고 정신없으면 누구나 뭔가를 깜빡하고 실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원래 인간의 뇌는 멀티태스킹이 안 된대요. (우리가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이라고 인지하는 것이 사실은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작업 스위치를 전환하는 거라고 하더군요.(저도 책에서 읽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작업스위치를 계속해서 전환하는 것(겉으로 보기에는 멀티태스킹)이 뇌의 리소스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멀티태스킹 하려다가 실수하거나 깜빡 잊거나 하는 것은 뇌에 부하가 걸려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 것 같아요. 가급적 작업단위를 한번에 하나씩 수행해보시고, 그래도 건망증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자주 까먹고 누락하는 일이 잦다면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도 집중력 저하가 올 수 있대요. 저도 멀티가 안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가급적 짧은 시간이라도 한 번에 하나씩만 하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작업스위치를 자주 전환해야 할 일들이 생겨나긴 하지만요. 글을 읽어보면 업무에 성취감 느끼는 지점도 있으시고 실수한다고는 하셨지만 많은 업무를 열심히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지적당하는 일이 많아서 자존감이 떨어지셨나봐요. 신입이라고 하셨는데 저랑 같은 팀이었으면 저는 잘해내는 부분 찾아서 칭찬 격려도 했을 것 같아요. 잘 깜빡하는 것은 메모를 습관화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포스트잍이나 아무 종이에 메모하면 어디에 적었는지 몰라서 못찾는 일 많고, 딱 업무용 수첩을 정해두고 거기다가만 메모를 해두면 잊었다가도 보고 다시 챙길 수 있어요. 메인 업무가 아니더라도 성취감 느끼는 지점이 있는 것은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뭐든 메모하고 다시 확인하는 습관 들이면 많이 좋아질 거예요!!
    너무 일이 많고 정신없으면 누구나 뭔가를 깜빡하고 실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원래 인간의 뇌는 멀티태스킹이 안 된대요. (우리가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이라고 인지하는 것이 사실은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작업 스위치를 전환하는 거라고 하더군요.(저도 책에서 읽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작업스위치를 계속해서 전환하는 것(겉으로 보기에는 멀티태스킹)이 뇌의 리소스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멀티태스킹 하려다가 실수하거나 깜빡 잊거나 하는 것은 뇌에 부하가 걸려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 것 같아요. 가급적 작업단위를 한번에 하나씩 수행해보시고, 그래도 건망증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자주 까먹고 누락하는 일이 잦다면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도 집중력 저하가 올 수 있대요. 저도 멀티가 안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가급적 짧은 시간이라도 한 번에 하나씩만 하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작업스위치를 자주 전환해야 할 일들이 생겨나긴 하지만요. 글을 읽어보면 업무에 성취감 느끼는 지점도 있으시고 실수한다고는 하셨지만 많은 업무를 열심히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지적당하는 일이 많아서 자존감이 떨어지셨나봐요. 신입이라고 하셨는데 저랑 같은 팀이었으면 저는 잘해내는 부분 찾아서 칭찬 격려도 했을 것 같아요. 잘 깜빡하는 것은 메모를 습관화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포스트잍이나 아무 종이에 메모하면 어디에 적었는지 몰라서 못찾는 일 많고, 딱 업무용 수첩을 정해두고 거기다가만 메모를 해두면 잊었다가도 보고 다시 챙길 수 있어요. 메인 업무가 아니더라도 성취감 느끼는 지점이 있는 것은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뭐든 메모하고 다시 확인하는 습관 들이면 많이 좋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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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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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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