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직장 내 '그들만의 왕국' 생태계 관찰기

08월 30일 | 조회수 126
블랙펲어
억대연봉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10명 중 9명은 이렇고, 나머지 1명은 돌연변이급 일당백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1. 공사 구분의 휘발 업무적인 지적이나 의견을 건네면 어느새 '본인 기분을 상하게 한 중대 사건'으로 둔갑해 있음. 모든 공적인 일을 철저히 감정의 영역으로 끌고 옴. 2. 집단적 철벽 방어 협조 요청을 보내면 해결책을 찾는 게 아니라, 무리가 옹기종기 모여 '어떻게 하면 꼬투리를 잡아 합법적으로 튕겨낼지' 핑계거리부터 공동 연구함. 3. 기분 중심주의 회의실에서 논리나 이성보다는 '분위기'와 '내 기분'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함. 본인 기분 상한 걸 벼슬처럼 휘두르며, 자기 객관화는 처참할 정도로 안 됨. 4. 낯선 것에 대한 알레르기 새로운 기획이나 시도를 제안하면 얼굴부터 굳음. '안 되는 이유'를 찾아내는 데 있어서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함. 5. 대안 없는 '싫어요' 반대할 때 마땅한 대안은 없음. 본질은 그냥 '귀찮고 내키지 않는다'인데, 나중에 궁지에 몰리면 "하기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라며 기가 막히게 말 돌릴 구실을 찾음. 6. 직업의식의 증발 업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나 뾰족한 기획? 그저 '오늘 하루 무사히, 안 하던 거 안 하고 평화롭게 지나가기'가 지상 최대의 과제임. 7. '수동 공격'의 무기화 위 1~6번의 행동을 꾸준히 보여주면, 결국 주도적인 사람들도 "아, 저 무리랑 엮이느니 차라리 내가 짊어지고 말지"라며 손절하게 됨. 그리고 그들은 본인들의 노력(?)으로 쟁취한 줄어든 업무량과 평화로움을 세상 달콤하게 만끽함. 8. 무적의 피해자 행세 그렇게 편안함을 누리다 고과 철이 되어 낮은 평가를 받으면, 본인의 업무 태도는 싹 잊고 '윗사람의 편파 판정'이라며 억울함과 서운함을 강력하게 호소함. 9. 성과 포장 장인 윗선에 보고할 때는 남이 뼈 빠지게 차려놓은 밥상이나 기획안을 본인들 무리가 고안해 낸 것처럼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데 도가 터 있음. 10. 여론전 위의 이유들로 일 잘하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우회로를 찾고 자기들 없이 업무가 돌아가면, '우리만 쏙 빼놓고 편 가르기 한다'며 뒷담화 여론전을 주도함. 11. 내로남불의 정수 똘똘 뭉쳐서 파벌을 만들고 실세 행세를 즐기는데, 소름 돋게도 갓 들어온 후배가 자기들과 똑같이 굴면 가장 앞장서서 기강을 잡고 훈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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