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지하철 옆사람이 제미나이에 쓴거 봤다가

08월 28일 | 조회수 1,085
양치질3분컷

아침부터 쌍욕 먹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지하철에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운 좋다 기분좋게 앉아서 제 폰 보다가 문득 옆사람을 보니 제미나이랑 대화하는 게 보였습니다. 보려고 한게 아니라 바로 옆자리니까 그냥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화 내용은 회사욕이었는데 상사가 제안서를 계속 빠꾸 시킨다~ 이유를 모르겠다 괜히 그러는거 같다~ 지난 번 워크샵 때 고기 안 굽고 놀았을 때부터 밉보인거 같다~ 평범한 직장인같았는데 고기를 굽니 안 굽니까지 ai한테 얘기하고 ai도 결론이나 문제 해결은 없고 공감만 해주는 게 좀 웃겨서 좀 봤습니다. 그러다 저도 모르게 피식 했나봅니다. 갑자기 옆자리 분이 핸드폰을 잠그고 절 째려보며 대뜸 욕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ㅅㅂ 대충 뭘 보고 뭐 이런 뉘앙스였던 것 같습니다. 그분 목소리가 작았고 사실 ㅅㅂ 이후에 뒷부분은 놀라서 잘 안 들린 것도 있습니다. 근데 너무 놀랐고 주변을 살피니 대부분 이어폰 끼고 있어서 저만 듣긴 했구요. 그리고 그분은 내리기 직전까지 계속 저를 째려보더군요. 처음에는 욕먹고 저도 당황했는데 그분이 내리고나니 솔직히 어이없고 억울함이 올라왔습니다. 누가 보는게 그렇게 싫고 걱정되면 사생활필름 붙이면 되는 거 아닙니까. 널린게 필름이고 만원짜리 그거 하나 안붙이고 옆에 보여서 봤다고 기분나빠할 순 있지만 쌍욕까지 하고 째려보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지하철 앉아서 기분 좋았는데 폰 한 번 봤다가 다 잡쳤습니다. 출근해서 일하다가 중간중간 짜증이 올라와서 하소연해봅니다. 제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겁니까. 아무리 그래도 처음 본 사람한테 대뜸 욕이라뇨.

댓글 13
공감순
최신순
    쌍 따봉
    힐링이필요해
    1시간 전
    남의 사생활글 맘대로 보고 웃은것도 자유 그거 쳐다봤다고 욕하는 것도 자유 왜 본인 욕 먹은것만 아쉬우세요?
    남의 사생활글 맘대로 보고 웃은것도 자유 그거 쳐다봤다고 욕하는 것도 자유 왜 본인 욕 먹은것만 아쉬우세요?
    답글 쓰기
    14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