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는 은퇴한 지 2년이 다 되어가십니다. 그 2년 간 암으로 투병하셨던 할아버지를 온 힘 다해 케어하셨고, 얼마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아빠는 다시 구직을 하려 합니다. 저는 아빠가 쉬었으면 하지만, 한평생 일을 해온 아빠 스스로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빠의 구직을 응원하지만, 아빠가 자꾸 화물트럭 운전을 하려고 알아보고 있어 걱정이 됩니다. 해당 직무를 비하하는 의도가 아니라, 아빠가 고관절을 다쳐 수술을 받으신 이력이 있어 오래 운전하는 것이 관절상 좋지 않습니다. (걷고 생활하는 데에는 지장 X) 그래서 아빠가 조금이라도 익숙하고 편할 수 있도록 평생 해 온 직무를 살릴 수 있는 쪽으로 일을 구해보았으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청년들도 취업이 힘든 마당에 은퇴한 중장년의 취업이 쉬울 리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아빠는 전기,통신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셨습니다. 관련 직종으로 일을 하시다 은퇴하신 후에도 유사한 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꼭 그쪽 분야가 아니더라도 은퇴 후 재취업 경험이 있으신 분들, 혹은 그런 부모님들을 두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중장년 취업지원 제도도 혹시 활용해보신 경험이나 유경험자를 주변에 두신 분들의 경험도 들려주실 수 있다면, 혹은 중장년 재취업에 대한 어떠한 작은 조언이라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너무나도 고생한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자유주제
은퇴한 중장년층 재취업,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08월 25일 | 조회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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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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