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회사에 입사해 현재 5년째 근무하고 있는 20대 중후반 직장인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디자인 계열 기업 중에서는 규모가 있는 편이고, 저는 입사 후 지금까지 한 회사에서만 근무했습니다. 그동안 업무량이 상당히 많아 야근과 주말 출근이 빈번했습니다. 물론 회사 자체의 업무량이 많은 것도 이유였지만, 제가 팀의 막내라는 이유로 업무가 자연스럽게 저에게 몰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팀장님이 직접 업무를 처리하기보다는 윗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스타일이라, 기존에 없던 추가 업무가 계속 생기는 상황도 반복됐습니다. 결국 업무량이 너무 많아 회사에서도 상황을 인지하고 경력직을 총 3명 충원했고, 그중 한 분이 저희 파트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반년 정도 함께 일해본 현재,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오신 분은 저보다 직급이 높고 경력도 있으신 분인데, 이전에 해오신 업무가 저희 파트에서 필요한 업무와 상당히 다른 분야였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는 일러스트 작업이나 디자인 실무 역량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전 회사에서는 디자인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상품 수량 관리와 같은 업무를 주로 담당하셨던 식입니다. 그러다 보니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기존 업무를 충분히 분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했고, 제가 체감하기에는 업무 부담이 거의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새로 오신 분의 문제라기보다는 회사가 경력과 직무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채용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다 보니 저 역시 점점 지치고, 솔직히 그분에게 개인적인 감정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딜 가든 회사 생활이 힘든 부분은 있을 것이고, 어떤 조직을 가더라도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은 한두 명씩 있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특정 사람이나 현재 회사의 한두 가지 문제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지금은 회사 자체에 마음이 많이 떠난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직입니다. 취업 시장이 좋지 않다 보니 이직을 준비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고, 그렇다고 지금 상태로 계속 버티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서, 차라리 퇴사를 먼저 하고 충분히 쉬면서 이직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하지만 첫 회사에서만 5년을 근무하다 보니 사회생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 제가 상황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정말 퇴사를 고민할 만한 상황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특히 이직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사를 하는 것이 20대 중후반이라는 제 나이를 고려했을 때 너무 무모한 선택은 아닐지도 걱정됩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해보신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실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지금쯤은 퇴사를 감행하고 새로운 환경을 찾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사생활🎁
퇴사 갈팡질팡 중인 청년 조언 부탁드립니다
08월 24일 | 조회수 57
잘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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