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 시장을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우리는 자꾸 시장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오를까?” “지금 팔아야 할까?” “다음 방향은 어디일까?” 하지만 시장의 움직임을 정확히 통제할 수 있는 투자자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초보 투자자가 먼저 통제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입니다. +20% 올랐다가 -10% 떨어지는 투자와 +50% 올랐다가 -40% 떨어지는 투자는 단순 평균 수익률만 보면 똑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복리로 계산하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변동성이 커질수록 복리수익률이 깎이는 ‘변동성 잠식(Volatility Drag)’ 때문입니다. 영화 <오디세이>에서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에게 말합니다. “통제를 포기하고 살아남으세요.” 주식투자에서도 때로는 시장과 싸우는 힘을 빼야 합니다. 그리고... 현금 비중, 자산배분, 리밸런싱, MDD. 수익률을 높이는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큰 손실을 피하고 시장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20대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시장을 이기는 법만이 아닙니다. 먼저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관련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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