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여 전, 주변 친구들이 결혼하고 영끌해서 아파트 살 때 저는 금리 걱정에 당시에는 안전하게 전세를 택했습니다. 저희 부부 진짜 허튼 데 돈 안 쓰고, 외식도 줄여가며 성실하게 모으고 살았거든요. 근데 요즘 보면 참 허탈합니다. 영끌했던 친구들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저는 그동안 모은 돈을 이번에 전세금 올려주는 데 고스란히 다 썼습니다. 전세가 이제 진짜 씨가 말라서 갈 곳도 없더라고요. 며칠 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모임에서 친구들이 집 미리 사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저 조용히 고기만 굽다 왔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벼락거지가 된 것 같아 와이프와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제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집니다. 저처럼 전세 살면서 후회하시는 제 또래 또 있을까요? 거의 결혼하면 영끌해서 집 사던 분위기였어서 저같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모른척하고 있을때는 괜찮았는데 친구들 만나고 온 이후로 우울감과 박탈감이 지독하게 저를 짓누릅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만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제가 닥터스트레인지를 부러워하나 봅니다. 아니 여기부터 잘못된 건가. 아이언맨을 부러워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자유주제
집 살 수 있을 때 살 걸... 너무 후회됩니다.
08월 19일 | 조회수 844
m
mvr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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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밴밴
억대연봉
방금
기회는 항상 있습니다. 부동산은 아니지만 올해 삼전닉스의 기회가 있었고...새로운 기회는 항상 있습니다. 지나간 아쉬움보다 다가올 기회를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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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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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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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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