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40대 초반,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문득 현타가 옵니다.

08월 14일 | 조회수 715
긍정세무사

안녕하세요. 4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저는 34세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운 좋게 일반 회사 회계팀에 입사했고, 이후 대기업으로 이직한 뒤 현재는 중견기업에서 과장으로 세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지금 자리에서 살아남고 진급하기 위해 틈틈이 직무 공부도 하고, 필요하면 야근도 하면서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밤 10시까지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길에 문득 현타가 오더군요. 친구 중 한 명은 30대 후반까지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했고, 부모님 인맥을 통해 은행 청원경찰로 취업했습니다. 최근 결혼하면서는 당시 시가 5억 원이 넘는 아파트까지 부모님에게 증여받았습니다. 저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제 힘으로 조금씩 커리어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친구는 큰 어려움 없이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도 하고, 부모님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내 삶은 이렇게 힘들게 느껴질까?' 비유하자면 학창시절 수능성적은 제가 조금 더 잘 받았는데, 막상 대학에 가보니 친구가 저보다 더 좋은 학교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친구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친구에게 주어진 복이고, 저 역시 제 나름대로 운이 좋았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날 밤 퇴근길에는 이상하게 허탈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돌아봐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40대 초반에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하면서 살아가야 할지 여기 계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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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금 따봉
    E밀러공
    19시간 전
    사람들은 카리나나 장원영을 보면서 왜 저렇게 나도 아이돌이 되지 못한걸까하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냥 경쟁상대가 아닌 재밌는 사람, 오락 유흥거리로 보는거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글쓴이 분에게 친구분은 정주영, 이병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급이나 되고 싶은 존재가 아닌, 그저 있는 존재 그대로 받아들이셔야 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카리나나 장원영을 보면서 왜 저렇게 나도 아이돌이 되지 못한걸까하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냥 경쟁상대가 아닌 재밌는 사람, 오락 유흥거리로 보는거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글쓴이 분에게 친구분은 정주영, 이병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급이나 되고 싶은 존재가 아닌, 그저 있는 존재 그대로 받아들이셔야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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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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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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