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 메신저 기반 AI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상생랩스 박수기입니다. 어제(8/11) 첫 제품 런칭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중소기업 25개사, 투자사 5개사 총 30개사가 참석했고 현장에서 12개사와 도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랑하려는 글은 아니고, 저희도 처음 해보는 일이라 시행착오가 많았어서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공유드립니다. 1. 프로그램은 2시간, 그중 40분을 상담에 뺐습니다 발표 80분 + 개별상담 40분 구성이었는데, 계약은 전부 뒤쪽 40분에서 나왔습니다. 처음엔 상담 시간을 20분으로 잡았다가 늘렸는데 이 판단이 결과적으로 제일 컸습니다. 설명회는 계약하는 자리가 아니라 계약할 마음이 생기는 자리고, 실제 체결은 1:1로만 일어납니다. 2. 계약서를 인쇄해서 들고 갔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나중에 연락 주세요”로 끝내면 전환율이 급락합니다. 계약조건 설명 세션을 프로그램에 넣고(10분), 표준계약서와 요금표를 종이로 준비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서명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두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3. 시연은 기능 나열이 아니라 ‘그 사람의 하루’로 기능 목록을 보여주면 반응이 없습니다. 저희는 “어제 상담한 업체 견적서 만들어줘”처럼 참석자가 어제 실제로 한 말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객석 반응이 확 달라지는 지점이 여기였습니다. 4. 투자자와 고객을 한 자리에 섞은 건 절반의 성공 고객 25 + 투자사 5로 구성했는데, 투자자 입장에서 현장 계약이 일어나는 걸 직접 보는 효과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다만 IR 발표 30분 동안 고객사분들은 관심 밖이라 집중도가 떨어졌습니다. 다음엔 IR을 뒤로 빼고 고객 세션이 끝난 뒤 별도 트랙으로 돌릴 생각입니다. 5. 아쉬웠던 점 — 후속 온보딩 설계가 없었습니다 계약 12건을 받아놓고 “그래서 이분들 언제 어떻게 세팅해드리지”를 그날 저녁에 고민했습니다. 순서가 틀렸습니다. 계약이 나올 걸 가정하고 온보딩 일정표를 미리 만들어 갔어야 했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것만은 꼭 먼저 만들어두시길 권합니다. 혹시 비슷한 행사 준비 중이시면 편하게 질문 주세요. 아는 만큼 답변드리겠습니다. 반대로 저희보다 잘하신 분들 노하우도 배우고 싶습니다.
CEO/법인대표
제품 런칭 설명회 직접 해보고 알게 된 5가지 (계약 12건 나왔습니다)
08월 13일 | 조회수 41
신
신의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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