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 다니고 있는 5년 차 직장인입니다. 저희 회사는 대기업처럼 직무가 깔끔하게 나눠져 있지 않습니다. "할 사람이 없으면 그냥 내가 해야 하는" 전형적인 중소기업 현장입니다. 어쩌다 보니 기획팀에 들어와서 사업 공고 분석부터 개발, 현장 작업, 서버 관리까지 온갖 일을 손으로 부딪히며 해오게 되었네요. 처음엔 피하지 않고 일단 파고들어 만드는 재미로 해왔는데, 어쩌다 보니 주도하는 사업 금액만 5억 원을 넘어가더라고요. 혼자서 기획부터 개발, 서버 관리, 책임까지 다 안고 가려니 솔직히 요즘 들어 부담감과 무게감이 꽤 크게 듭니다. 제가 지난 몇 년간 혼자 구르며 했던 일들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1. 사업계획서 분석 및 개발 내용 직접 작성 -정부 지원 사업이나 R&D 공고 나오면 기술 항목 분석 및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서에 들어가는 개발 세부 내용, 시스템 아키텍처, 기술 명세서 통째로 직접 작성 (어쩌다 보니 총 6억 넘는 과제들 기획부터 실증까지 챙기는 중) 2. 공장 현장에서 구르기 (OT/IoT) -기름때 묻는 공장 현장 가서 센서 달고 MQTT 설정해서 DB(PostgreSQL, InfluxDB)로 전력 데이터 끌어오기 -CNC 장비 붙잡고 OPC UA 통신으로 가공 데이터 수집 파이프라인 만들기 3. 시스템 기획부터 풀스택 개발까지 -FEMS, MES, 3D 디지털 트윈 화면 뼈대 잡고 DB 아키텍처 설계하기 -React, Python(FastAPI), Java(Spring Boot)로 프론트/백엔드 풀스택 구축 -AI(LSTM) 스터디해서 전력 수요 예측 모델 시스템에 붙이기 4. 서버 및 인프라 유지보수 -Linux 서버 터지면 Docker, Nginx 붙잡고 배포하고 인프라 관리하기 5. 규제 대응 및 학술 성과 -탄소배출 계수나 CBAM 같은 규제 문서 구글링해서 웹 시스템 계산 로직으로 녹여내기 -ISO 인증 준비 및 유지보수, 현장 실증 데이터 기반 학술 논문 작성까지 진행 중 남들은 한 우물만 깊게 파서 전문가가 된다는데, 저는 기획서 작성부터 필드 엔지니어링, 풀스택 개발, 서버 관리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아 총괄로 일하고 있네요. 문득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 그리고 이런 '중소기업형 야생 멀티플레이어(Tech PM / 전산기획)'는 이직 시장에서 어느 정도 연봉이나 포지션으로 평가받는지 선배님들의 솔직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회사생활🎁
중소기업 5년 차, 할 사람이 없어서 이것저것 다 했는데요
08월 13일 | 조회수 185
늦
늦린이회사생활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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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래오래
억대연봉
9시간 전
중소기업형 야생 멀티플레이어는
모든 스킬 풀로 찍고 올라운더로 전직해야
좀 빛이 나고 아니면 그냥 잡부입니다.
25년차 멀티플레이어입니다.
중소기업형 야생 멀티플레이어는
모든 스킬 풀로 찍고 올라운더로 전직해야
좀 빛이 나고 아니면 그냥 잡부입니다.
25년차 멀티플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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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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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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