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커리어

잘돼서 이직하는 건데 왜 울어요? 진심 서운해요.

08월 07일 | 조회수 5,610
녹슨못

예전부터 가고 싶던 회사에 원하던 직무 공고가 떠서 도전했습니다. 원래 하던 일이랑 조금 다른 분야라 큰 기대 안 했는데 감사하게도 경력까지 다 인정받고 합격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오늘 출근 후 회사에서 제일 친한 사람들 한명한명 불러내서 이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연히 같이 기뻐해 줄 줄 알았죠. 근데 반응이 제 예상과 너무 달랐습니다. 다들 표정이 굳더니 서운한 티를 숨기지 못하고, 마지못해 축하한다 하더라구요. 심지어 한 명은 눈물까지 흘렸어요. 진심으로 축하받고 싶었던 사람들이 이러니까 저도 모르게 화가 나서 볼멘소리 했습니다. 잘돼서 더 좋게 되는 건데 왜 축하를 못해줘? 그랬더니 이제 자주 못 보니까 서운해서 그렇지... 라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이 더 서운하더라고요. 내 감정보다 상대방의 성취를 먼저 기뻐해 주는 게 진정한 친구 아닌가요? 나는 진짜 이 사람들을 친구로 생각하고 좋아했는데. 아무리 서운한 마음이 든다쳐도 앞에서는 축하를 해주면 좋으련만. 정작 축하받아야 할 당사자 앞에서 초를 치고 감정 조절도 못 해서 우는 게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남겨진 본인들 감정만 챙기는 것 같아서 혹시 내가 잘된게 싫은가?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진심으로 축하해 주길 바란 제가 잘못이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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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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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똥개
    08월 07일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자기 중심적사고인 것 같습니다.. 내가 기쁜 게 동료가 서운한 감정 드는 것보다 우선인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자기 중심적사고인 것 같습니다.. 내가 기쁜 게 동료가 서운한 감정 드는 것보다 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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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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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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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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