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마음이 묘하네요.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였습니다. 항상 밝게 웃던 친구였어요. mz다 뭐다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이 친구는 그들이랑 다르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몇몇 선배들 때문에 막내가 좀 힘들겠다 싶긴 했습니다. 질문 하면 그것도 모르냐고 받아치거나 실수 하나 하면 유독 막내한테만 박하게 굴고 자리에서 한숨 푹푹 쉬는 분위기 조성하고.. 근데 또 회사생활이라는 게 원래 그런 부분도 있다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혼나면서 배우는거니, 막내도 잘 이겨낼거라 생각했습니다. 워낙 성실하기도 하고 알아서 잘 하는 친구라 그랬던것 같네요... 근데 어느 순간부턴가 예전에는 먼저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던 친구가 잘 웃지도 않고 조용히 일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점심도 혼자 먹는 날이 많아졌는데 저희들끼린 요즘 젊은 애들은 혼밥 선호해서 그렇다하고 넘겼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한 번이라도 제대로 물어봤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사직서 내기 전날 잠깐 얘기를 했는데 막내가 일은 버텨도 사람은 못 버티겠다 하더라고요. 그 얘기 듣는데 마음이 참 안 좋았습니다. 팀 몇몇분들도 다들 막내가 힘들어하는 걸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정작 뭔갈 하진 못했네요. 저도 그렇고요.. 나름 챙겨준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커피 사주고 힘내라고 한마디 한 게 전부였네요. 그 친구 입장에서는 아무 의미 없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이상하죠. 잘 챙겨주지도 않았으면서 떠난다고 하니까 아쉽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어디 가서든 지금보다 더 편하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생활🎁
우리 팀 막내 사직서 냈네요...
08월 05일 | 조회수 1,472
안
안주빨세우기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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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호구노노
방금
리더나 선배만 탓할 수 있나요.그런 선배 리더가 있는곳에서 순응하고 적응하면 살아남는거고 퇴사한 그분은 그런 곳에 적응 못한것 뿐이죠..조직과 막내분이 맞지 않은거 뿐입니다..리더라고 모두를 수용할 순 없는거죠..퇴사하신분도 잘하신겁니다
리더나 선배만 탓할 수 있나요.그런 선배 리더가 있는곳에서 순응하고 적응하면 살아남는거고 퇴사한 그분은 그런 곳에 적응 못한것 뿐이죠..조직과 막내분이 맞지 않은거 뿐입니다..리더라고 모두를 수용할 순 없는거죠..퇴사하신분도 잘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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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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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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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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