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뽑고 나서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말을 정말 잘하는 분이었어요. 입사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말만' 잘하는 분이었다는 걸요. HR 전공자이고, 면접장에 앉은 횟수는 세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한참 뒤에 알았어요. 운이 나빴던 게 아니라, 제 질문이 틀렸던 겁니다. "리더십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물으면 지원자는 '생각'을 답합니다. 교과서에 실려도 될 만한 답을요. 그런데 그 사람이 실제로 누군가를 이끌어 본 적이 있는지는, 그 질문으로는 영영 알 수 없습니다. 면접관 교육에서 제일 먼저 바꾸는 게 이겁니다. 의견을 묻지 말고, 행동을 물을 것. 나머지 이야기는 블로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채용절차 공정화법부터 STAR·CBI 질문법, 평가 오류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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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을 수없이 해봤지만
08월 03일 | 조회수 12

김주연
유쾌한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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