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커리어

가족회사에서 탈출하는 법

07월 30일 | 조회수 277
치킨맛아이스크림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간호학원에서 조무사자격증 취득 후 병동에서 일하다 아버지의 요청으로 퇴사하고 아버지께서 운영중인 회사에 이직하기 위해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시골로 홀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회생활만 통틀어 약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벗어나고 싶어도 아버지 회사라는 이유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힘들다는 이유로 병동에서 일하며 모은 돈과 퇴직금을 빌려달라시기에 이자 한번 안받고 빌려드린것이 잘못이였을까요? 제 이름으로 된 카드와 통장으로는 매달 카드론을 긁으시고 빚만 늘어갑니다. 그 후로 시시때때로 야금야금 금전을 요구하시더니 이제는 급여를 못 받은지도 3개월째입니다. 모아둔 돈도 억 단위였는데 아버지의 강압적인 모습이 학습되어 있어선지 전부 빌려드렸고 갚으신 적은 단 한번도 없으시고 오히려 사소한 대리비까지도 이체하라 요청하시며 회사 통장에 돈이 없는 날에는 비품이며 점심식대까지 제가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지금 월세도 못내고 보험료도 연체가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저도 제가 바보같은걸 잘 압니다만 아버지가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시면 서른인 아직도 무섭고 사업부진으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똥개훈련시키듯 오라가라하시며 아침부터 밤까지 사업이 힘들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계시는 아버지 모습이 진절머리납니다. 더는 이렇게 살지 못할것같은데 어떻게해야 아버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이러다 제가 제 명에 못살고 죽을 것 같습니다.오래 앓아온 우울증으로 울면서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고 나쁜 생각이 떨쳐지질않습니다. 아버지는 일도 안하고 놀기만 하시는 새어머니가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 없는 형편에 돈을 물처럼 쓰는 모습을 알면서도 모른척하시고 그 돈의 출처는 모두 저와 동생들의 카드와 통장입니다. 마치 제가 일을 하지않았는데 자신들이 월급을 적선한듯이 말씀하시는 새어머니도, 새어머니가 떠날까 자식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의 인생을 위한 도구취급하는 아버지도 전부..전부 너무 싫습니다. 제가 퇴사를 하지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제가 필수요건인 자격증을 2개나 가지고있기에 제가 없으면 공장을 돌릴수도 없을뿐더러 저와 이모부 말고는 사무실 직원도 없기때문입니다. 회사일을 제가 전부 하고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더이상 무급으로 일하며 제 인생을 망치고 아버지 인생에 부품이 되고싶지도않고 더 나이가 들면 여자다보니 육아나 결혼 이슈로 저를 고용해주지않는 회사가 늘어날까 걱정이기에 이번에는 꼭 이직을 하고 이사도 가고싶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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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은하수너머
    07월 31일
    쓰신 글 내용이.. 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돌아간다 그래서 퇴사를 못한다 이직을 하고싶다. 인데 공장을 돌리던 말던 상관하지 말고 이직하세요 왜 남아계신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회사가 걱정되시면 계속 계시구요 이직하면 어차피 회사랑 상관 없어지는데 회사걱정을 왜 하시나요?
    쓰신 글 내용이.. 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돌아간다 그래서 퇴사를 못한다 이직을 하고싶다. 인데 공장을 돌리던 말던 상관하지 말고 이직하세요 왜 남아계신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회사가 걱정되시면 계속 계시구요 이직하면 어차피 회사랑 상관 없어지는데 회사걱정을 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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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캥캥
    07월 31일
    부모를 미워한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성으로 아무리 이해를 해도 저는 그게 쉽게 되지않았어요. 그래서 작성자가 이해가 되네요
    부모를 미워한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성으로 아무리 이해를 해도 저는 그게 쉽게 되지않았어요. 그래서 작성자가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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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맛아이스크림
    작성자
    07월 31일
    어릴때부터 새어머니와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시지않아 한푼두푼 모아 제가 동생들 밥 해먹이고 집안일 해가며 학교를 다녀서인지 아직도 어리게만 느껴지나봅니다.. 제 명의 카드와 통장이면 동생들한테까지는 손을 안벌리시겠거니하며 나름 지켜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 한도를 전부 다 쓰시니 동생들 명의로까지 카드를 한두개 정도 만들어 쓰시더라구요. 원래 아버지회사도 제 의지로 들어간건 아니였습니다. 21살이였던 제가 일하는 병원으로 직접전화를 걸어 거의 반강제로 퇴사하게 된것입니다. 지금은 모두 성인이지만 그때 동생들은 미성년자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라고..공장을 못 돌리고 새어머니가 아버지 걱정대로 떠나시면 남을 아버지가 걱정이 된것같습니다.
    어릴때부터 새어머니와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시지않아 한푼두푼 모아 제가 동생들 밥 해먹이고 집안일 해가며 학교를 다녀서인지 아직도 어리게만 느껴지나봅니다.. 제 명의 카드와 통장이면 동생들한테까지는 손을 안벌리시겠거니하며 나름 지켜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 한도를 전부 다 쓰시니 동생들 명의로까지 카드를 한두개 정도 만들어 쓰시더라구요. 원래 아버지회사도 제 의지로 들어간건 아니였습니다. 21살이였던 제가 일하는 병원으로 직접전화를 걸어 거의 반강제로 퇴사하게 된것입니다. 지금은 모두 성인이지만 그때 동생들은 미성년자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라고..공장을 못 돌리고 새어머니가 아버지 걱정대로 떠나시면 남을 아버지가 걱정이 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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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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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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