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어줍잖게 제가 서류심사 및 면접관으로 볼 때 포인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워낙 케바케라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 포플 전용으로 잘 다듬어진 문서는 비중을 많이 두진 않습니다. 전달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냐면 실제 실무에서 포트폴리오식의 문서를 많이 만들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문서 각각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대상자를 목표로 만들어졌는지를 봅니다. 이건 보통 훝어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목적이 산만하거나 대상자가 불명확하게 섞여있는 문서면 보통 걸러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의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정말 바쁜팀의 진짜 실무 문서에는 단순화된 경우도 많아 그럴때는 자소서와 지원 동기의 논리구조를 봅니다. 거의 상통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시에는 각 기획의 실제 추진과정을 물어보고 실제로 어떻게 일했는지 물어봅니다. 문서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 개발스타일, 팀 스타일, 조직 구성을 예측할 수 있고 단계별로 비저닝이 잘 되어 있는지도 확인 가능해서 마일스톤이나 이터레이션 주기도 예측가능합니다. 그게 안 들어오면 보통 일이 잘 안되는 팀입니다. 그것을 실제 어떻게 일했는지와 맞추어 보고 모순이 있으면 물어봅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그런 그림을 본인이 그렸는지 다른 사람이 그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