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화장실에서 옆칸이랑 기싸움하다가 그만...

07월 16일 | 조회수 177
오프프

오늘 점심에 마라탕을 먹었더니 급격한 신호가 오더군요. 식은땀을 흘리며 화장실로 호다닥 뛰어갔습니다. 두 칸 뿐인 화장실, 둘 다 비어 있길래 들어가서 발사를 하려는 순간 누가 들어오는 겁니다. 배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걸 보니 이거 분명 아주 소란스러운 친구인데 이 소리를 들려주기가 좀.... 수줍어서 그 사람이 나갈 때까지 괄약근에 힘을 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 사람도 똑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분명 화장실 문을 닫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겁니다. 그렇게 대치 상태가.... 시작됐습니다. 겨우 힘조절로 작은 것을 내보냈는데요. 옆에서는 여전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화장실 센서등이 꺼져버리는 겁니다. 우리 화장실 센서등 너무 빨리 꺼져요. 아무튼 꺼진 등을 다시 켜지게 하려고 허공에 손을 휘젓다가 실수로 화장실 칸막이를 쾅 하고 쳐버렸는데요. 그러면서 놀란 제 괄약근이 풀린 바람에... 뿌부붕 후루룩 팽팽 푸두두두둑 신명나는 소리가 시작되었고 마치 재즈 연주처럼 옆칸에서도 맞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의상 옆칸분의 내밀한 소리는 적지 않겠습니다. 그게 프라이버시고 매너니까요 ㅋㅋㅋ 둘 다 포기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있나요. 배출하면서 속으로 혼자 흐뭇하게 웃고 있다가..... 공연이 끝나고 난 뒤 눈치싸움이 다시 한 번 시작됐습니다. 누가 먼저 나갈 것인가. 하지만 역시 선입선출이겠죠? 먼저 들어온 제가 휴지를 푸는 소리를 내니 옆에선 또 가만히 계시더라고요. 그렇게 뒷처리를 하고 물을 내리고 나와서 손을 씻고나니 물을 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주치지 않도록 후다닥 문을 열고 나와서 자리에 앉았는데요. 누군지 보지 않는 게 매너므로, 사무실로 누가 들어왔는지 후로는 보지 않고 모니터만 바라봤습니다. 무사히... 들어오셨겠죠? 속이 편해지니 마음도 여유로워지는 저녁입니다. 모두 즐퇴하시고 제헌절 연휴 속 편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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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통터지는구만
    방금
    똥꾸녕같은글을 써서뭐하자는그지요
    똥꾸녕같은글을 써서뭐하자는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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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프
    작성자
    방금
    된똥터지셨습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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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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