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화두 제기] 상법의 사각지대 속, 소액주주의 '5대 안전벨트'를 갖춘 코스피 기업은 어디일까요?

07월 14일 | 조회수 75
라낑

안녕하십니까, 소액주주 여러분. 최근 '코리아 밸류업'이라는 화두가 무색하게도, 시장 한편에서는 상법과 자본시장법의 충돌과 사각지대를 악용하여 기습적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나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소액주주들의 재산을 위협하는 기형적 지배구조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도적 개선을 위한 입법 청원 등 다방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장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투자자 스스로가 엄격한 '생존 필터'를 작동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현행 한국 시장의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소액주주 방어형 5대 스크리닝 조건'을 설정해 보았습니다. 1. 연기금 지분율 8% 이상: 대형 기관의 상시적인 이사회 감시망 작동 여부 2. 지배주주 지분율 30%~50%: 무자본 M&A 세력의 표적 차단 및 적정 수준의 책임 경영 3. 미상환 CB/BW(전환사채 등) 전무: 미래에 주주 가치를 희석할 시한폭탄의 유무 4. 영업활동현금흐름 우량: 기습 유상증자의 명분이 되는 현금 고갈 리스크 원천 차단 5. 적극적 주주환원: 고배당성향 또는 자사주 매입 후 '실질적 소각' 이력 이 조건들은 기업 사냥꾼들의 약탈 공식으로부터 가장 안전하면서도, 기관 투자자와 지배주주가 황금 비율을 이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지대 기업들을 걸러내는 기준으로 보이는데 보완해야할 조건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상법의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없애 나가는 그 준엄한 발걸음에 집단지성으로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연대로 법과 제도가 바로 선다면, 언젠가는 투자자가 이 서글픈 '방어용 스크리닝 조건' 자체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자본시장이 도래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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