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사지 못해 안달이 난 것 같달까요. 하지만 저는 진지하게 고민해 본 끝에 그냥 평생 월세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내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가진 돈을 매월 이자로 녹여가며 자산의 크기만 늘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영끌해서 집을 산다는 건 결국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자산 인플레이션에 베팅하는 행위인데, 그 대가로 매달 월세보다 훨씬 큰 대출 이자를 은행에 갖다 바쳐야 하니까요. 뭐, 그렇게 해서 얻은 아파트 가격이 수억 원 올랐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그 집을 팔기 전까지는 그냥 서류상의 숫자에 불과하잖습니까. 제가 그 집에 평생 살텐데, 장부상 자산이 불어났다고 해서 제 실질적인 삶에 무슨 변화가 생기나요? 여전히 빡빡한 이자는 계속 나가고 있을테고 말이죠. 설령 나중에 운 좋게 최고점에 그 집을 팔았다고 해도, 그 돈을 들고 어디로 가야 할까요? 결국 더 좋은 동네, 상급지 아파트로 갈아타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요? 하지만 제가 가진 아파트가 5억 오르는 동안 상급지 아파트는 10억, 15억이 오릅니다. 내 집값이 아무리 올라도 상급지로 갈 수 있는 사다리는 애초에 끊어져 있는 것이지요. 평생 은행 이자의 노예로 허덕거리면서 집 한 채에 묶여 사느니 그냥 마음 편하게 월세 내면서 남은 돈으로 현재의 제 삶에 투자하고 즐겁게 사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원하는 인테리어를 한다거나 하지는 못하겠지만 짧게는 2년에 한 번, 길게는 10년에 한 번 이사가는 것도 기분 전환에 나쁘지 않고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는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며 그게 아니라고 하던데요. 물론 그 의견도 존중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지만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많겠지요.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재테크
저는 평생 월세 살기로 했습니다.
07월 13일 | 조회수 13,253
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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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호오에엥
2일 전
집을 투자의수단으로만 보면 쓰니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2년마다 떠나야하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운걸요 ㅎㅎ
그리고 월세 금액자체도 늘상 고정가면 좋겠지만, 매년 물가상승률을 충분히 반영하고있고,
좋은 곳일 수록 더 많은 돈을 내야해서 저축되는것도 없이 쌩으로 소비로만 끝나게되죠
월세살이는 개인적으로 장점보단 단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을 투자의수단으로만 보면 쓰니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2년마다 떠나야하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운걸요 ㅎㅎ
그리고 월세 금액자체도 늘상 고정가면 좋겠지만, 매년 물가상승률을 충분히 반영하고있고,
좋은 곳일 수록 더 많은 돈을 내야해서 저축되는것도 없이 쌩으로 소비로만 끝나게되죠
월세살이는 개인적으로 장점보단 단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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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레
레노바티오
2일 전
그렇죠ㅠ
그렇죠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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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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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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