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동업자의 이상한 요구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07월 09일 | 조회수 250
히우한

안녕하세요. 오랜 기간 함께 사업을 운영했던 공동창업자와의 분쟁에 관하여 여러 분의 객관적인 의견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다소 긴 내용입니다. 그에 따라 시기별 사건에 대한 질의 한점 이해 바랍니다. 상대방과 저는 처음 같은 회사에서 약 8개월간 직장 동료로 근무하였으며, 이후 각기 다른 시기에 회사를 퇴사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후, 제가 재직하던 회사에 상대방을 소개하면서 다시 함께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각자 서로 다른 시기에 회사를 퇴사하였고, 다시 수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서로 당시 재직 중이던 회사의 근무환경과 장래에 관하여 고민을 나누게 되었고,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신뢰를 바탕으로 50:50 지분 구조의 회사를 공동으로 창업하여 공동대표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즉 저희는 각자 다른 직장에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창업 당시 저는 신규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창업 초기에는 최소 6개월 이상 손가락만 빨 수도 있다. 당분간 아무런 수입이 없을 수도 있으니,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준비하자." 라는 취지로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기존 직장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병행하는 방안에 강하게 반대하였고, 결국 상대방의 의견에 따라 두 사람 모두 기존 직장을 퇴사하고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업무는 처음부터 특정 업무를 각자 고정적으로 분담하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상황에 따라 서로 협력하여 수행하였으며, 중요한 사업 방향이나 주요 의사결정은 공동대표인 두 사람이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는 구조였습니다. 위 과정 중 즉 회사를 창업하기 전, 평소 저와 오랜 기간 신뢰관계를 유지해 오던 대기업 관계자로부터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을 의뢰받게 되었습니다. 다만 당시 저는 재직 중이던 회사와 해당 기업의 관계상 직접 전면에 나서서 미팅하거나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향후 함께 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상대방에게 정중히 대신 담당자와 미팅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미팅에 앞서 저는 상대방에게 다음과 같은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담당자가 사업이나 기술에 관하여 문의하면 우선 긍정적으로 답변해 달라." "해당 기술은 내가 알려주는 사이트를 30분 정도만 살펴보아도 기본적인 내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답변 할수 있다."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일단 '다 됩니다', '다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됩니다.' 라고 말해 달라. 구체적인 기술적 법적 문제와 실제 개발은 나머지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이점은 필요 없다." 당시 저는 해당 기업 및 담당자와 오랜 기간 형성된 신뢰관계가 있었고, 기술적, 법적인 검토와 실제 개발은 제가 책임질 예정이었으므로, 상대방에게는 우선 사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달해 달라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미팅에서 상대방은 담당자의 질문에, "저는 해당 기술을 모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동업자가 알아서 할 것입니다." 라는 취지로 답변하였습니다. 이는 제가 미팅 전에 부탁했던 내용과는 너무나도 다른 답변이었습니다. 또한 해당 부분을 위 담당자에게 공유한 부분이어도, 위 답변은 상당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이를 들은 담당자는 저에게, "동업자가 그런 식으로 답변하면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상사도 함께 있는 자리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라고 하였고, 결국 저는 직접 전면에 나서 기술 설명과 사업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예정보다 약 2주 늦게 기존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고, 회사에서는 일할 계산이 아닌 해당 월 급여 전액을 지급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알게 된 상대방은, "누구는 한 달 먼저 나오고 누구는 한 달 늦게 나오고..." "그 돈 달라는 건 아니지만, 그 돈 받겠다는 건 아니지만, 절반은 나눠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다 주라고 할 것이다." 라는 취지의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제가 늦게 퇴사한 이유는 개인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시 회사의 핵심 담당자로서 인수인계와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그 급여는 창업 이후 회사의 수익이 아니라 제가 기존 회사에서 근무한 대가로 지급받은 임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한 불만 정도로 생각하여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방은 "그 돈 달라는 건 아니다", "받겠다는 건 아니다"라는 표현을 반복하면서 주거비, 주차비 등 여러 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언급하였고, 저는 그때마다 회사의 사무실과 상대방의 개인 속소를 함께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근거로 동업한 회사와 상대방과 계약서 작성하면, 동업한 회사의 공금으로 해당 숙소의 월세를 일부라도(사실상 그 월세의 전부) 지원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그건 도와 주는게 아니다" 라는 취지로 발언하고 "나는 개인 사생활과 회사 생활 공간이 합쳐지는건 반대"라고 하여,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이후 발생한 여러 갈등의 시작이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1. 공동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이 기존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지급받은 급여를 다른 공동창업자와 절반씩 나누는 것이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일인가요? 2. 당시 상대방의 요구를 단순한 서운함이나 의견 표현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지, 아니면 공동창업자의 개인적인 근로소득까지 공유 대상으로 인식한 것으로 볼 여지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위 같 같은 상황에서 저의 개인 사비로 그의 주거비 등을 지원을 요구하는 것일까요? 과연 그러한 요구가 그의 당당한 권리이거나 일반적 발언일까요? 법적인 판단뿐 아니라 실제 공동창업이나 동업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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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001
    07월 09일
    그냥 둘다 사업할 역량이 아님
    그냥 둘다 사업할 역량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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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우한
    작성자
    07월 09일
    네, 저도 그 부분은 통감합니다. 다만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사업 역량의 유무를 떠나, 당시와 같은 상황에서 상대방의 판단과 대응 방식이 일반적인 공동창업자의 사고와 행동으로 볼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네, 저도 그 부분은 통감합니다. 다만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사업 역량의 유무를 떠나, 당시와 같은 상황에서 상대방의 판단과 대응 방식이 일반적인 공동창업자의 사고와 행동으로 볼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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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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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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