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현재 해외 거주 중이라 한국과는 시차가 좀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한국에 둔 보험 하나가 실효 상태가 되었습니다. 올해 초 수술 이력이 있어서, 이 부분을 담당 설계사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보험을 다시 살리는 '부활 청약'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설계사는 어차피 수술 이력 있으면 부활 안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심사 진행조차 거부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기존 보험은 포기하고 새로운 상품을 가입하라는 식으로 유도했습니다. 우선 새상품 가입에 대해 듣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보험 부활시키는 게 여러 면에서 나을 듯 하고 현 설계사와는 부활 청약 관련해 말이 안 통해서 해당 보험사 본사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해외 거주 중이라 시차도 있고, 설계사가 부활은 안 해주고 새 상품 권유만 해서 불편하다. 담당 설계사에게는 비밀로 해주고, 본사 직권으로 담당자를 교체해서 부활 심사를 받게 해달라고 신신당부하며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설계사에게 온 카톡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 내부 시스템에 등록한 제 민원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설계사한테 넘겨줬더군요. 설계사가 저한테 따지려고 보낸 카톡에 본사 시스템 문구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박혀있었습니다. 더 가관인 건 설계사의 태도에요. 유출된 내용을 들고 저한테 카톡을 보내서 본인이 언제 비협조적이었냐, 당신이랑 통화한 녹취파일 본사에 제출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라며 따지더라구요. 그러면서 담당자를 바꾸고 싶으면 새 담당자를 니가 직접 지목해야만 변경해 주겠다고 하네요. 이 카톡 캡처본 그대로 들고 본사 소비자보호실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금감원 고발까지 가려고 하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자유주제
보험 관련, 고객센터 민원 내용을 설계사에게 유출한 부분에 대해
07월 07일 | 조회수 157
1
1010357
댓글 0개
공감순
최신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