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첫 후임 들어온 뒤로 나름의 책임감 갖고 열심히 가르쳤어요 후임은 입사 초반에 실수도 잦고 업무 흐름도 빠르게 캐치 못하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있는데 그에 비해 퍼포먼스는 쉽게 안 나오는 편이더라고요.. 적응을 못해서 그렇겠거니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제 일이 좀 늦더라도 다시 설명해주고 어쩔 땐 같이 붙어서 처리하면서 익숙해지게 최선을 다해 도와줬습니다... 바쁠 때도 이건 직접 해봐야 빨리 는다고 하면서 맡겨주고 대신 저는 뒤에서 방향 잡아주고.. 그렇게 몇달간 이인삼각 하듯이 하니까 후임도 확실히 늘긴 늘더라구요.. 제가 가르친 게 헛된 건 아니구나 싶었고 같이 일하기도 훨씬 수월해졌고요.. 후임이 칭찬받을 때면 제가 괜히 다 뿌듯하더라고요.. 물론 후임이 죽어라 노력한 덕분이 크지만요.. 그런데 최근 팀장님이 팀원들 다 있는 회의 시간에 '이제 oo(후임)이 xx이(저)보다 잘하네' 하면서 칭찬을 하셨어요. 그냥 후임이 잘한다고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기분 상하진 않았을텐데.. 것도 다른 팀원들 다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라 생각해서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그뒤로도 비슷한 말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oo이가 먼저 승진하는 거 아니냐, 이제 xx이 긴장해야겠다, 지금도 이렇게 잘하는데 oo이 연차 되면 oo이보다 더 잘하겠네 이런 식의 말들을 아이스브레이킹 처럼 하니까 그때마다 주눅이 들게 되네요.. 저는 후임 키우려고 제 시간 쓰고 제 업무 늦어지는 거 감수하면서까지 도와준 건데 청출어람이 되어버리고 제가 갑자기 일을 못하는 사람 취급을 받는 게 속상합니다. 동료에게 이러한 부분을 상담했더니 사수로서 잘 했다는 뜻도 되는 거 아니냐며, 제가 일이 힘들어서 농담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합니다.. 후임이 잘하는 건 당연히 좋은 일이죠.. 저도 뿌듯했고요.. 근데 이제는 후임한테 밀린 선임, 후임만도 못한 선임처럼 보이게 되는 분위기 때문에 힘든데.. 그럴 수록 후임에게 하나라도 더 피드백 주려다가 말게되네요...제가 나약한 걸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러다 평가마저 후임보다 안 좋게 받을까봐 걱정돼서 밤에 자다가 깨기도 하네요..
후임 열심히 가르쳤더니 들은 소리가…
07월 06일 | 조회수 716
향
향수뿌려봐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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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ysReBld
6시간 전
비교질 진짜 싫습니다
본인도 "전 회사 팀장님은 ~~이랬는데 지금 회사와 팀장은 ~~~라서 진짜 별로다 "라고 말하면 정색하겠지요
비교질 진짜 싫습니다
본인도 "전 회사 팀장님은 ~~이랬는데 지금 회사와 팀장은 ~~~라서 진짜 별로다 "라고 말하면 정색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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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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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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