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외치는 유튜버들이 책을 읽으라고 하는 이유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경제적 자유를 외치는 유튜버들이 베스트셀러 같은 책이나 심리 공부를 하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볼 때 대부분 마케팅이나 광고 계열에 있으신 분들인 것 같거든요. 저는 심리 잡지나 대중서 같은거 안 읽고 대학에서 심리학 교재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심리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심리학에서 배우는 것은 심리적인 지식을 직접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심리적인 지식들을 습득하고 분석 할 것인지에 대한 메타적인 접근 방식을 알려줍니다. 심리학과 같은 사회과학들은 목적에 따라서 필요 할 때 항상 측정하고 분석해서 판단하라고 합니다. 유튜버들은 심리 공부를 하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더군요. 심리학과 출신들은 부자가 많을까요???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베스트셀러 10권 중에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으라나... 전문적인 지식을 쌓으려면 개론이나 원론 정도는 기본으로 읽고 연구원들을 위한 논문이나 보고서를 찾아 읽어야지, 대중을 위해서 작성된 책 몇 권 읽는다고 핵심 아이디어를 알 수 있겠습니까....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마케터가 된다고 하면 대중의 문화적 수준, 공감대, 이념 등 관념들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겠지만 그 외에 대체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심리를 알고 싶다면 사람하고 부딪혀보고 돈을 벌고 싶으면 장사를 하든 사업을 하든 해보고 실패해보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대중서적을 읽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