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변에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조심스럽게 글 올립니다. 저는 공기업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만 3년째 근무 중이고, 석사 학위를 마친 뒤 연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첫 직장이다 보니 제가 겪는 일이 정말 부당한 건지, 아니면 원래 회사에서는 흔한 일인데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저는 특정 사업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채용되었고, 현재도 그 사업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1. 제 연구 결과를 제 동의 없이 해외 학회에서 발표하셨습니다. 박사님들께서 학회 발표를 꺼리시는 편이라, 어쩌다 보니 제가 직접 실험하고 논문까지 작성한 연구를 학회에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 A박사님께서 PPT를 보내 달라고 하셔서, 예전에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요청하신 적도 있었기에 아무 의심 없이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사업계획안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제가 발표했던 PPT 제목 그대로 A박사님이 해외 학회 발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수행한 연구인 만큼 제 개인 소유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 자료를 사용해도 되겠냐"는 말 한마디도 없이 제 발표 자료와 연구 결과를 사용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같은 부서 부장님과 다른 박사님들도 그 연구를 제가 발표한 것을 모두 알고 계셨는데 아무 말씀도 없었고, 함께 해외 학회를 다녀오셨습니다. 나중에 초록을 확인해 보니 제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연구책임자가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인 건가요? 아니면 최소한 공동저자나 발표 관련해서 제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는 건가요? 2. 인턴 교육도 제가 하는 게 맞나요? 저는 제 사업 외에도 다른 박사님들의 개인 사업 실험까지 계속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A박사님 사업은 실험도 대부분 제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박사님이 대학생 인턴의 멘토를 맡으셨는데, 저에게 사업 목적과 방향, 실험 방법까지 모두 설명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실험 방법은 알려줄 수 있지만, 저는 그 분야 전공자도 아니고 사업 목적이나 방향도 자세히 전달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학생에게 정확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원래 공부하면서 가르치는 거야." 라고만 하시고 가셨습니다. 결국 지금은 제가 인턴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연구하던 사람이 인턴 교육까지 맡는 것이 일반적인 일인가요? 3. 새로 들어온 공무직 선생님 교육도 저보고 하라하시네요. 새로 임용된 공무직 선생님이 오셨는데 이야기를 나눠 보니 전공자가 아니셨고, 기초도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자 A박사님과 부장님께서 다른 선생님들도 많은데 저를 콕 집어서 "잘 알려주세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공무직 업무를 해본 적도 없고, 단지 전공이 조금 더 가까울 뿐입니다. 사실 그 공무직 자리가 비어 있는 동안 다른 계약직 선생님께서 맡아 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그분도 전공이 조금 다르니, 전공자인 제가 알려주라는 것 같은데 한숨만 나옵니다. 직급도 저는 계약직이고, 상대는 공무직인데 제가 교육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회사에서는 직급과 관계없이 아는 사람이 알려주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인가요? 4. 저에게만 실적 압박이 심한 것같아요.. 저보다 높은 급수의 단기 선생님도 계시고, 저와 비슷한 나이의 다른 석사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에게는 실적이나 발표 압박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유독 저에게만 논문과 학회 발표를 계속 요구하십니다. 저도 매년 논문 한 편 정도는 작성했고, 학회 발표도 두 번 정도 했습니다. 실적을 쌓는 것이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올해도 저에게만 계속 압박이 들어오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A박사님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우리가 너무 잘해줘서 아직도 안 나가는 거다." "○○ 선생님처럼 사회생활 좀 배워라." "밖에 나가면 여기보다 이상한 사람 훨씬 많다." 이런 말을 자주 하십니다. 대놓고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시는 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계속 이런 말을 듣다 보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고, '다른 직장도 다 이럴 텐데...'라는 생각 때문에 이직도 무서워졌습니다. 계속 제 전공 분야로 지원은 하고 있지만, 요즘은 연구 자체가 너무 싫어졌습니다. 연구직은 결국 박사가 아니면 한계가 있는 것 같고, NCS나 공무원 시험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부당한 일을 겪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회사에서는 흔한 일인데 제가 사회경험이 부족해서 부당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사회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어디까지가 제 일인지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
07월 03일 | 조회수 42
두
두아박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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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yukuehan
억대연봉
1시간 전
일단 1번... 어딘가 신고할데가 있을건데요... 공기업연구박사들 이런 도둑질 잘힌다구들었습니다. 행실도 개판이구...
사기업은 덜할겁니다...
공무원 셤 보셔요..
일단 1번... 어딘가 신고할데가 있을건데요... 공기업연구박사들 이런 도둑질 잘힌다구들었습니다. 행실도 개판이구...
사기업은 덜할겁니다...
공무원 셤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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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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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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