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 마음에 마음이라도 다잡아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 인생에 동반자라고 생각되는 너무 착하고 예쁜 여자친구와 결혼준비를 불과 지난주에 시작했습니다 결혼식장을 예약하자마자 갑자기 저희 아버지께서 간섭이 시작됐는데요 저희 아버지 성격은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세셔서 항상 불안과 열등감, 의심으로 세상을 살아가시는 분입니다 타인을 바라볼때 안좋은점부터 찾으려고 하고, 의심과 경계의 눈초리로만 보며, 저희집도 그렇게 잘나지도 않았으나 돈과 직업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 나이를 먹으며 더욱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말이 다 맞다는 성향도 더욱 더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성격탓에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입었다고 생각해서 우울증 약도 복용하고 계십니다. 특히 외갓집에 대한 극심한 경계심과 분노가 내재되어있습니다 항상 큰 목소리와 화로 가족을 다스리다시피 하셔서 외동아들인 저를 항상 자기의 지휘아래 두고싶어 하십니다 불안이 많다보니 너무 먼 미래의 일을 미리미리 계획하고 정해두지 않으면 안되는 성향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20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는 일찍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해서 아버지에게 휘둘리지 않기위해 항상 반대되는 의견을 내세우고 제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너무 아껴서 그러신걸까요? 아니면 저를 키워준 덕을 보기위해서 저를 위한다는 말을 방패삼아 자신의 열등감을 외부에서 채우기 위함일까요 결혼식장을 예약한 그 다음날부터 간섭이 시작됐습니다 간섭도 너무 앞서서 생각하는 것들 뿐이라 답답합니다... 간섭내용은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1. 어머니 한복을 왜 사돈댁이랑 같은 곳에서 맞춰야 하냐 본가에서 따로 맞추면 되지 않느냐 2. 처음에 결혼준비 하겠다고 여자친구와 인사드렸을때 예단, 예물 생략하고 스몰웨딩으로 하자고 먼저 얘기하심 그치만 그건 결국 그렇게 얘기하는 시아버지로서 본인의 모습이 멋있어보였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함 갑자기 너 시계하나 안차고 가는게 나는 속에서 천불이 난다고 말함(여기서 저는 어리둥절) 3. 축의금 받고, 식권나눠주는 사람은 누구로 할거냐 계속 간섭함(친구들로 알아서 하겠다고 20번은 얘기한듯) 정확히 누구로 할건지 믿을만한 사람인지 계속 확인 4. 벌써부터 축의금 정산하고 계산할때 본인이 결혼식장 직원들이랑 같이 봉투 분리하고 여자친구 집안이랑 어떻게 하면 안섞일 수 있을지 고민중 5. 신행 다녀온 뒤 답례품은 이미 본인이 다 생각해놨다며 그걸로 하라고 함(제가 사는곳에서 알아서 하겠다고 하니 화내심) 6. 혼자서 이렇게 앞서나가서 생각하면서 왜 여자친구 집안은 아무런 신경도 안쓰냐고 너 그집안에 무슨 책잡힌거 있냐고 함(바로 전날 식장예약만 했음...) 7. 무슨 결혼식준비를 이렇게 대책없이 하느냐 왜 자기만 이렇게 신경쓰냐고 막 화냄 아니 어제 식장 잡았는데 이제부터 천천히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해도 화내는 순간부터는 아무말도 안들림 8. 신혼집도 아직 알아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살거라는 것만 듣고 혼수 그집에서 안해오면 넌 내손에 죽는다며 화냈음 결혼식이 2,3달 남은게 아니고 내년 가을입니다...ㅋㅋㅋ 저는 이 전화를 끊고서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오고 식도염증상도 재발했네요 여자친구에게 이제 결혼한 사람이고 숨기면 안된다는 생각에 솔직하게 이런일이 있었다고 얘기하니 제 걱정부터 해주고 저를 보듬어 주더군요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개인적인 일이었으면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고 달랬을텐데 이제 결혼은 우리 두사람이 주체가 되어야 하고, 준비과정에서부터 휘말리고 우왕자왕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우리만의 속도로 굳건히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는 중입니다 현명하게 잘 해결해 나가고 싶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우리가 알아서 잘 해주는것에 대해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시고 아무런 터치도 없으십니다 여자친구와 장모님 장인어른 될 분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잘 이겨내서 행복하게 결혼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쏟아내고 나니 조금 마음이 편해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준비가 시작되자 갑자기 간섭이 시작된 아버지가 너무 싫습니다
06월 29일 | 조회수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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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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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song101
어제
우와...꼭, 절대 여자친구분 아버지와 단 둘이 두지 마세요.
그리고, 겪어보니 절대, 들어서 좋지 않을 얘기는 전달하지 마세요. 무조건 마이너스입니다.
우와...꼭, 절대 여자친구분 아버지와 단 둘이 두지 마세요.
그리고, 겪어보니 절대, 들어서 좋지 않을 얘기는 전달하지 마세요. 무조건 마이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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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k
작성자
22시간 전
앞으로 저에게 날아오는 비수들은 제가 다 감당하고 얘기는 최대한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앞으로 저에게 날아오는 비수들은 제가 다 감당하고 얘기는 최대한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ㅠㅠ
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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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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