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가 심한 와이프. 너무 힘듭니다.

06월 29일 | 조회수 717
넘어진우유는앙팡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차를 맞이하는 신혼 부부입니다. 제목처럼, 와이프의 생리전증후군으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와이프는 그 주기가 되면 감정기복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저희가 연애할 때에도 자주 싸우곤 했는데, 항상 싸운 날짜를 확인하면 PMS기간 이더라구요. 그때 느꼈습니다. 와이프가 생리 전에 감정기복이 심하다는 걸. 와이프는 기분이 나쁘면 그걸 꼭 누군가한테 얘기하거나, 저한테 짜증내는 식으로 풀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기분 나쁠때 꼭 티를 내거나 티가 나는 성격이에요. 아래는 와이프의 PMS기간에 겹쳐서 싸웠던 사례들 입니다. 1. 해외여행 갔을 때는 와이프가 영어를 못해 길을 못찾아 제가 길을 찾아 다니는데 날이 더워서 짜증이 났는지, 계속 한숨쉬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금방 가~ 힘들지? 하면서 달래다가 그러다가 언제 도착하냐, 이 길이 맞냐 따지고 묻길래 저도 짜증나서 그럼 저한테 따지지 말고 직접 찾아보라고 얘기했다가 왜 자기한테 짜증내냐면서 싸우고, 결국 그날 스트레스성 과호흡이 와서야 싸움을 멈췄습니다. 2. 와이프가 다니는 회사는 1인 사무국체제로 운영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단체생활이 어떤 건지 이해를 못합니다. 이 이해라는게 무엇이냐면, 본인이 궁금하거나 해소하고 싶은게 있으면 제가 회사에 있던 말던 물어보고, 제가 답장이 늦거나 정신없어서 대충 보내면 그게 또 마음에 안든다고 말투에서 티가 납니다. 저는 회사 업무도 신경 쓰이는데 와이프가 닦달까지 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싸운 적이 많습니다. 3. 와이프는 집에 대한 욕심이 조금 있습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 타 지역에 자가를 마련했었고, 이직을 하면서 지금은 해당 지역에 살 수 없게 되어 현재 와이프와 작은 빌라에 전세를 마련해서 살 고 있습니다. 결혼식에 대한 비용은 거의 절반 정도 부담했지만, 집에 대한 비용은 와이프 쪽에서 준비한게 없습니다. 현재 전세도 와이프 명의이긴 하지만 대출금에 대한 이자는 절반씩 부담하고 있고요. 근데 PMS기간만 되면, "하 좁아터진 집구석, 하 거실 좀만 넓었으면 좋겠네" 등의 짜증을 지속적으로 내고, 회사에서 서로 카톡을 하다가 뜬금없이 "근데 자기 집은 언제 팔거야? 우리 이사는 언제 갈건데?" 하면서 닦달을 합니다.. 당시에는 제가 계약직이어서 아직 자리가 잡히지도 않은 상황이었는데 무슨 집을 사겠다는건지... 더욱이, 와이프는 집 이야기를 할 때 다른 남편들과 비교를 하거나 저희 가족을 공격합니다. 누구네 남편은 남자가 집을 다 해왔다느니, 어머니(저희 엄마)는 결혼할 때 제대로 지원도 안해줬다느니.. 제가 노이로제에 걸릴 만큼 스트레스 받아서 그 문제도 대판 싸우고, 결국 집 문제는 얘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4.(상황설명) 현재는 애기를 낳고 와이프는 육아휴직을 썼습니다. 와이프가 지금까지 온전히 아기를 봐오다 곧 와이프가 복직을 앞두고 있어 한 달 동안 어린이집 적응기를 가지고 있고, 지난주부터 0930~1230에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퇴근하면 남아있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아기 목욕은 제가 전담으로 하구요. 주말에도 와이프가 피곤할까봐 제가 아이랑 안방에서 자고(아기가 새벽에 깹니다), 주말 아침에는 아기가 일어나도 와이프를 깨우지 않고 1시간 정도는 제가 봅니다. 1시간이라도 더 자라구요.. 주중에 와이프가 안방에서 애기랑 자더라도 제가 먼저 일어나서 아기 기저귀교체, 수유 등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제 직장이 차로 왕복 2시간 정도 거리라, 아이랑 보내는 시간도 적고 와이프와 직장도 거리가 있어서 한 달 전부터 이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아기 씻기고 분유주고 재우고나서 와이프와 저녁을 먹고 도서관으로 가서 11시가 되어서야 집에 오는 일상을 한 달 남짓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어제부터 갑자기 또 짜증을 내더라구요. 한숨을 쉬거나, 물건을 툭툭 내려놓거나, 계속 들리게 힘들다고 얘기하거나.. 어제는 참았는데, 아침에 애기 빨래가 쌓인걸 보더니 "하 며칠째 그대로네"라며 신경질을 내고, 말투도 틱틱 거리더라구요. 이해가 안가는건, 애기 어린이집 갔을때 와이프는 자거든요..? 오후에 하원해서 1시에 낮잠잘때도 와이프는 또 잡니다.. 핸드폰을 하던가.. 근데 왜 저 들으라는 식으로 저렇게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평소에 안하는 것도 아닌데.. 심지어, 안방에서 자는 것도 와이프가 피곤하다고 해서 일주일에 제가 3일은 안방에서 잡니다. 그리고 주중에 내내 왕복 2시간씩 운전해서 출퇴근을 하고, 낮잠은 꿈도 못꾸는데 퇴근하고 애기 보다가 또 공부한다고 도서관가서 11시에 집에 오면 도저히 쉴 시간이 없어 최근에는 편두통이랑 안면 경련까지 심해졌습니다. 저는 그래도 와이프 힘들다고 주말에 1시간씩 더 자게 해주는데... 도대체 제가 뭘 더 해야할까요 와이프한테 제발 저를 사랑하면 PMS 약이라도 처방받으라고 하는데 와이프는 PMS 심한 사람은 명품도 사고 그러는데 왜 저보고 유난이냐는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개선의 의지 자체가 없어요. 한 달 동안 PMS 1주일, 생리기간 1주일 총 2주. 한 달의 절반을 와이프의 짜증과 예민함을 받아주다 보니 점점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가는 것 같아 지칩니다. 정말..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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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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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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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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