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쁜놈일까요?

06월 29일 | 조회수 536
행복하고싶은삶

안녕하세요 큰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고민은 아버지와의 연을 끊고 싶은 제 자신에 대해서 입니다. 어릴적 일찍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저는 할머니 손에서 잤습니다 제 친모 얼굴도 기억에 없습니다 아버지는 술과 여자를 좋아셨고 한번씩 여자를 데리고 오셔서 엄마라고 부르라며 이야기 하신 여자분만 두세분 정도 됩니다 그래도 그때는 버림 받을까 무서웠고 잘 따랐던거 같습니다 제 친구에게도 돈을 빌려가서 안갚으셔서 제가 그 20살도 안됐던 그 나이에 알바를 해서 갚았고 어렵게 마련한 대학 예치금도 다음날이 마감이니 내일까지 주시겠다며 가져가서 술을 마셨습니다 저는 결국 대학을 등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일찍 사회로 나와 경험을 쌓으며 현재는 중견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당뇨합병증까지 와서 현재는 몸도 불편하신 상태입니다 그래서 인지 저에게 더욱 기대기 시작하셨습니다 매주마다 보러 안오냐 손주 얼굴 보고싶다 등 매주 이런 연락들이 저를 스트레스 받게하고 아내도 좀 지나치시다고 힘들어 합니다 그런데 저는 나중에 돌아가시면 그래도 후회가 남을까봐 적당히 지내려고 하는데 왜 전화를 안받냐 왜 안오냐 소리치고 뭐라고 할실 때마다 정말 스트레스 받고 연을 끊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당연히 자식으로서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겠지만 자꾸 어린시절 안좋았던 기억만 떠오르고 부정적인 생각만 듭니다. 40대인데 이러는게 맞나 싶지만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 제가 너무 나쁘게 표현한건 아닌가 싶지만 사실을 그대로 적은 부분이라 좋은 분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아버지 비난보다는 여러분이 저라면 어떤 결정을 하실지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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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비슷한 상황에 있어서 마음이 쓰이네요. 저는 어머니와 연을 끊은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구구절절 나열하지 않겠으나 그 전에 무수한 마음고생들이 있었고요. 지난 1년간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명절에도 연락을 드리지 않았고, 경제적인 지원도 일절 끊었습니다. 물론 결단이 어렵기도 했고 때때로 마음이 불편하거나 죄책감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전해듣는 상상을 해보면, 장례식장에서 제 마음에 회한이 얼마나 남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심리 상담을 받아봤는데, 사연을 다 들으신 전문가의 소견은 제가 지금 품고 있는 분노와 원망은 정당한 감정이고 지금 상태에서 ‘자식의 도리‘같은 관념적 의무감보다는 제 자신의 마음 건강과 현재의 행복을 먼저 챙기는 게 옳다. 어머니가 연락을 시도하시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나의 감정과 결단을 스스로 수용해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별과 죽음은 원래 슬픈것이라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많이 슬프긴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자책은 안하려 합니다. 저는 제 최선을 다해 제가 할 수 있는 도리는 이제까지 이미 다 한 것 같거든요. 글쓴분께서도 아버지께 받은 은혜가 그리 충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성장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엿한 한명의 사회인이자, 새로운 가정의 가장으로 잘 성장하신 것 같네요. 그렇게 잘 장성하신 것만으로도 낳아주신 부모님 은혜에는 충분히 보상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아버지보다는 본인 자신을 좀더 가엾고 귀하게 여겨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제가 비슷한 상황에 있어서 마음이 쓰이네요. 저는 어머니와 연을 끊은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구구절절 나열하지 않겠으나 그 전에 무수한 마음고생들이 있었고요. 지난 1년간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명절에도 연락을 드리지 않았고, 경제적인 지원도 일절 끊었습니다. 물론 결단이 어렵기도 했고 때때로 마음이 불편하거나 죄책감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전해듣는 상상을 해보면, 장례식장에서 제 마음에 회한이 얼마나 남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심리 상담을 받아봤는데, 사연을 다 들으신 전문가의 소견은 제가 지금 품고 있는 분노와 원망은 정당한 감정이고 지금 상태에서 ‘자식의 도리‘같은 관념적 의무감보다는 제 자신의 마음 건강과 현재의 행복을 먼저 챙기는 게 옳다. 어머니가 연락을 시도하시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나의 감정과 결단을 스스로 수용해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별과 죽음은 원래 슬픈것이라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많이 슬프긴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자책은 안하려 합니다. 저는 제 최선을 다해 제가 할 수 있는 도리는 이제까지 이미 다 한 것 같거든요. 글쓴분께서도 아버지께 받은 은혜가 그리 충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성장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엿한 한명의 사회인이자, 새로운 가정의 가장으로 잘 성장하신 것 같네요. 그렇게 잘 장성하신 것만으로도 낳아주신 부모님 은혜에는 충분히 보상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아버지보다는 본인 자신을 좀더 가엾고 귀하게 여겨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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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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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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