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06월 24일 | 조회수 86
바닥

'돈 걱정만 빼면 행복한데...'라는 생각을 달고산다. 고딩 자식 둘을 키우는 외벌이 중년. 돈 걱정이 마를 날이 없다. 20년 넘게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연봉을 차근차근 쌓아올렸건만, 여전히 빚더미에 시달린다. 이미 월급으로는 택도없는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다. 매달 부족한 돈을 신용대출로 연명하던 인생, 새 정부가 들어서며 대출규제가 강화되었다. 연봉만큼만 대출해 준댄다. 이젠 글렀다. 한도가 다 찼다. 이제 어다서 돈을 구하지. 내년에 대학가는 자식 등록금이나 마련할 수 있을까. 남들은 절대 나의 이런 삶을 모르겠지. 알맹이 없는 맹물보다 못한 삶인데, 겉으로는 중산층 같아 보인다. 웃기고도 재미있는 인생이다. 오늘도 집에가면서 당근으로 팔게 없나 머리를 열심히 굴려본다. 이 나이에. 아내에게 돈 없다는 투정도 부려봤는데, 해결책은 없다. 결국 해결책은 나다. 고로 매번 나만 부족한 사람이 된다. 처량하다. 3.3에서 그동안 냈던 종합소득세 250만원을 환급해준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기대하고 고대하던 날 입금이 안 돼 세무서에 확인해 보니, 1가구 2주택이라 경정청구를 기각당했다.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집. 공시지가 7천이나 될까. 전세금보다 다 싼 집. 시골 빌라. 몇 년 동안 팔리지도 않는 집. 이 집 때문에 연말정산도 뱉어내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팔지 못하면 일시적 2가구로 감면 받았던 취등록세 천만 원 가량을 뱉어 내야 한다. 기구하다. 내 인생. 오늘도 괴로운 마음을 운동과 땀으로 대충 눌러둔다.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지만,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우니 세상 행복하다. 잠들면 몇 시간 동안은 돈 걱정도 사라지니까. 아무도 모른다 벼랑 끝에 선 나의 상황을.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을지. 직장 다닐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ㅜㅜ 훨훨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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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김평온
    방금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 추천이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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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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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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