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자취 시작한 20대 후 남자입니다 저는 보통 1년에 1~2번 정도 번호를 따입니다. 잘생긴건 아니고 그냥 꾸준히 관리하고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생수 배달이 와서 1층에 내려가서 들고 올라가려는데 한 여성분이 우편함 쪽에 서있다가 수줍게 번호를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무거운 생수를 한쪽 팔로 옮겨 들고 번호를 찍어드렸습니다. 팔근육 찢었다... 라고 생각하면서요. 저희 빌라는 엘베가 없어서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요. 번호를 드리고 나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2층을 지나고, 3층을 지나고, ... 제 뒤에서 따라오는 여자분 발걸음 소리가 멈추지 않는 겁니다. 4층 지나고, 헉헉 거리면서 5층을 지나 들어가는데 그분도 5층으로 들어가시더군요. 같은 층 옆옆집이었습니다. 그분도 몰랐는지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머쓱하게 비번을 누르고 들어가셨습니다. 그러고는 다음주 주말에 시간 괜찮으면 동네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고 카톡이 왔습니다. 카톡 프로필 보니까 이상한 사람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생각해 보니까 만약에 만나서 제 스타일이 아니면 거절해야 하잖아요? 근데 같은 빌라에서 매일 마주치고 계단에서 숨막히는 정적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게 좀 걱정이 됩니다. 그러고 혹시나 마음에 들어서 썸을 타게 되더라도 집에서 방구도 마음대로 못뀔거 같습니다. 방음이 잘 안되거든요. 아직 답장은 안 했는데 그래도 한번쯤 만나보는게 좋을까요? 일단 외모는 제 취향입니다.
자취방 옆집 사람이 번호 물어봄..
06월 21일 | 조회수 550
어
어구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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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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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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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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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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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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